마음'정말 다시 또 떠나야 하는 걸까' 이 질문 하나를 가지고 나 혼자 속으로 끙끙 댔다. 신경이 곤두서서 그런건지 내가 가게될 곳과 관련된 TV프로랑 티셔츠를 입은 사람을 우연히 보게 될 때마다 무척 당황스럽다. 왜 그런게 자꾸 눈에 들어오는 건지.열이면 열, 금융/컨설팅/의료/법조계에 관련된 직업이라면 막연히 좋은 직업이라고 본다. 물론 남들이 선망하는 좋은 직업이겠지 한다. 그런데 나는 그게 그렇게 대수인가? 라고 생각한다. 배부른 소리처럼 들릴지 몰라도, 난 가슴이 뛰는 직업을 갖고 싶다, 재밌고 설레는 일을 하고 싶다. 그리고 그게 나한테는 어떤건지 아주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나는 겁쟁이다. '나는 남들과 다르다', 'Stand out amongst many' 가 나의 오랜 신조이면서도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