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은 이미 시작됐다
작년 11월서부터 약 8개월 가까이 내 시간을 이곳에 갖다박았다. 놀고 싶은 마음, 옷사고 싶은 마음, 여행가고 싶은 마음 꾹 참고 방에 틀어박혀서 몇달간을 그렇게 사이트 구상과 시안 작업을 했다. 그래도 나는 지분이 없다. 0%다. 왜냐, 투자를 안했으니까. 대표님은 나 이상으로 넷뱅에 몰입은 물론 자금도 직접 대신다. 그런데, 영상 제작을 해주겠으니 지분을 달라, 뭐를 해주겠으니 지분을 달라, 넷뱅 일을 맡기려 하면 온통 지분 달라는 사람들 뿐이다. 정말 굉장히 열 받는다. 나조차도 지분 운운을 못한다. 파트너 급, 지분을 운운할 수 있을 정도가 되려면 적어도 나 이상으로 넷뱅에 자기시간 투자와 넷뱅에 온 신경을 쏟아부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자본금을 박아야한다, 몇천이상. 다만, 개발팀이자 넷뱅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