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있습니까, 당신의 성장과 발전에 도움을 주는?
대개 사람들은 변화, 무언가가 바뀌는 것을 싫어한다. 사람, 남을 대할 때도 마찬가지다. 내가 알던 그사람 그대로의 모습에 안정감을 느끼고 그 사람이 항상 변함없기를, 언제나 내가 알던 그 사람이기를 바란다. 그리고 그건, 그의 전부를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현재, 지금의 모습을 좋아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물론, 그 사람을 정말 좋아한다거나, 연인 사이라거나, 부모 자식간의 관계라면, 이래도 예쁘고 저래도 예쁘고, 그의 단점까지도 좋게 보일 것이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내가 잘 알고 있는/있던 그사람의 지금 모습을 좋아할 뿐이라면 그사람의 변화도 ‘그래그래, 너는 그런 아이였지 충분히 이해해’ 하며 받아들여질까? 좋게 받아들일 수가 없을 정도로 얘기가 달라진다. 그것은 주로 어떤 경우냐면, 여러모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