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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ning ideas into reality

일상과 생각

by Jzzn 2011. 8. 25.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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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진득하게 글을 블로그에 쓴다. 하루하루가 무섭게 지나간다. 요즘 정말 바쁘다. 반나절 동안 여의도에 있다가 역삼동에 갔다가, 자정을 넘어 미팅을 갖는 경우도 많다.


작년 10월, 상하이에 있었을 때부터 생각했던 티미하게 머릿속에 떠오른 무언가가 이제 곧 세상 밖으로 보여지게 된다, 대표님은 이것을 무려 수년 전부터 생각하셨던 아이디어지만, 합심해 본격적으로 일을 진행한지 약 7개월이 되어간다.

넷뱅은 현재 이미 2차 특허 준비 진행 중이다. 최근 국제특허 펌에서 미팅을 가졌다.
특허는 앞으로 세개에서 많게는 5개 이상 보유할 계획이다.
향후, 넷뱅이 보유한 특허는 넷뱅의 아이디어를 카피한 회사가 생겨났을 때 강력한 무기로 바뀔 것이다. 예전 포스팅했던 글에서도 언급했듯, 아이디어를 카피하는 것은 발명자의 시간을 도둑질하는 것과 같다. 만약 그런 일이 발생시 강경대응할 생각이다.


암튼, 특허까지 포함하여 좀더 완벽해지려고 사이트 내부 검수, 기능 수정과 보완을 수없이 하느라 약간 늦어지긴 했지만 예상대로 잘 가고 있다. 함께 하려는 분들, 회사들도 많이 있고 두어달 전 때와 넷뱅의 현재의 위치가 달라졌다. 때문에 많이 감사해하고 있다.


그러나 사업은 어느 동호회나 학회에서 세션으로 하는 케이스 스터디, 친목회가 아니다. 마냥 재밌고 신기하다고 해서 만만하게 여길 일이 아니다.

프로젝트란 본래
행동지향적이다. 언제나 앞으로 나아가는 것은 프로젝트 실행에 있어서 핵심 요소이다. 이 프로젝트는 열정과 진지함 그리고 지속적인 헌신이 평소 본인의 일상생활에도 스며 들어야 뭔가를 할 수 있는 일이다.

실행은 편안하거나 쉬운 일과는 거리가 멀다. 앞으로 닥칠 고난을 견뎌 내야 하며 맞서야 한다. 결국 실행은 에너지로 귀결된다. 대충해서 되는 일 없고 천운이 아닌 이상 쉽게 해서 성공하는 일 없다. 지치고 힘들어도 그것을 이겨내고 넘어서는 힘, 정신력, 열정, 집념에서 나오는 막대한 에너지가 필요하다. 남들보다 강렬한 에너지를 갖고 있어야 하고, 앞질러서 먼저 생각하고 실행해야 한다.


나는 미래의 단꿈을 바라보며 이것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
. 돈을 목적으로 해서는 절대 이 프로젝트 일을 할 수 없다. 열정이 있어야 하며, 재미를 느껴야 일을 할 수가 있는 것이고 그럴 때 아이디어가 생겨나고 집중해서 뭔가를 이뤄낼 수 있다. 또 궁극적으로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누구와 함께 내가 이 일을 하는가를 분명히 알고 있어야 하며 향후 비전을 공유하려는 마음가짐 자세가 되어 있어야 한다.




새벽까지 일하고, 자고 일어나자 마자 또 일하고. 하루에도 몇십통씩 이메일을 보내야 하고, 전화통화로 했던 설명 또 반복해야 하고, 당일에 미팅이 잡히면 노트북 들고 뛰쳐나가야 하고, 걸어가면서도, 지하철을 타면서도 항상 더 좋은 아이디어, 기능이 뭘까 생각을 한다. 몰입을 해야 한다. 그래야 뭘 해도 팀에서 제 역할, 한 몫을 할 수가 있다.


나에게 이익이 될지 안될지, 도움이 될지 안될지 따지기 전에 내가 그것에 열정이 있는지 한번 시간을 두고 고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무엇이든지.
벤처기업에서 경력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진지한 열정'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갖고 있는 장점 중에서 제일 맘에 드는게 집념이다
.
남들 지쳐서 쓰러져나갈 때, 떨어져나갈 때 끝까지 쉬지 않고 앞서 나아가겠다.
그게 내가 갖고 있는 파워다 .

국내 기업, 외국계 글로벌 기업 프로젝트를 하신 프로 디자이너분이 수석 디자이너로 합류하셨고 또 한명의 팀원이 넷뱅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 분은 마케팅을 아예 갖고 노는 천재 마케터다. 넷뱅을 스쳐가는 것이 아니라 무언의 목적을 위해 잠깐 발만 담그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가려는, 분야별로 재능과 실력을 가진 분들이 조금씩 모여 팀이 구성되어지고 있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이렇게 한분 한분 모여, 단단한 팀이 형성되는 거라고 생각한다.


참신함으로 인해 갖는 호기심과 감탄은 초기, 아이디어에 불을 지피지만, 그 아이디어로 인해 결실을 거두려면 꾸준히 헌신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열정과 헌신을 다하고 수정/보안을 거쳐 탄생한 아이디어들이 실현이 되어 세상 사람 모두에게 그 혜택이 돌아가기를 바란다. 그러길 바라며 현재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외근을 나가서 사람들을 한분 한분 뵐 때마다 항상 미팅 끝나기 전, 헤어지기 전에 꼭 듣는 말이 있다.
이 사이트를 만들어줘서 너무 너무 고맙다고. 만나는 분들 모두가 넷뱅의 아이디어와 취지에 이해하고 동감하고 동의를 하신다.




어떨 때에는 세시간 넘게 미팅이 길어질 때도 있지만 돌아서는 발길에는 뿌듯함이 가득하다. 이 일을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이 일을 하면서 정말 많이 나의 부족한 점을 발견하고 성장했다. 내가 하는 일에 보람과 만족감, 이루말할 수 없는 책임감을 느낀다. 이것은 나 자신을 넓혀가는 일이기도 하다.

앞으로도 그러한 책임감과 대의로 단단히 무장하고, 단순히 나 자신에게 득이 되는 것을 넘어서 모두의 삶을 풍요롭게, 행복하게 해 주는 가치를 창조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이 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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