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 사진 최규한 기자 화려한 IT 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이런 얘기는 낯설다. 벤처기업이라지만 컴퓨터와 '씨름'하는 것이 생활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채소나 야채와 씨름하는 벤처가 있다. 남들은 'IT와 농업'에 대해 잘 어울리지 않을 듯한 조합이라고 말지만 최고의 '화학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믿는 벤처가 있다.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연구개발타워에서 헬로네이처에서 그들의 열기를 확인했다. 헬로네이처(www.hellonature.net)는 농산물 직거래를 온라인으로 중개하는 회사다. IT와 웹서비스에 관심이 많았던 박병열 사장은 같이 사업을 구상하던 좌종호(부사장)씨와 머리를 맞댔다. IT 활용도가 낮은 분야에 IT를 융합시켜보자는 의기투합이었다. 그리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