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생각 212

변화에 대한 나의 정의

※ 2009년 2월 작성한 글을 일부 조금 다시 수정하였습니다. '세상에서 변하지 않는 것은 계속해서 세상은 변한다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 오늘날은 글로벌 시대, 다변화 시대이며 경쟁력과 차별화를 요구하는 무한경쟁 시대다 무한경쟁 시대에는 속도가 경쟁력이다 정체하면 뒤쳐지고, 머뭇거리면 기회는 어느새 다른 사람이 채간다 정체한다는 것은 정지다. 변화한다는 것은 움직임을 뜻한다 지금 현재, 당신의 모습은 어떠한가? 스스로에게 자문해라 당신은 현재 움직이고 있는가 움직인다면 무엇이 당신을 움직이게 하는가 당신의 엔진은 무엇이며 어디로 움직이고 있는가 무엇을 위해 움직이는가 뚜렷한 비전과 열정인가 아님 막연한 꿈인가 비전과 막연한 꿈은 다르다 착각하지 말라 바야흐로 인턴 전성시대라고 한다 취업난이 급심한 요..

일상과 생각 2010.07.31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내가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

※ 2009년 2월 19일 작성한 "결혼관"이라는 제목의 글을 다시 재수정한 글입니다. "내 인생 계획에 '엄마되기'란 없다." 배우 르네 젤웨거(39)가 평생 아이를 갖지 않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젤위거는 최근 영국 런던에서 진행된 영화 '바보들’(Leatherheads) 시사회에 참석해 "나는 독립적인 인간이 되고 싶다"며 "임신을 하거나 엄마가 되는 것은 내 인생을 불투명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예전에 한 인터뷰에서 르네젤웨거배우가 한 말- 무엇이든지 생각이나 계획은 언제나 바뀔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항상 나는 이렇다, 이럴 것이다, 무엇을 할 것이다라고 장담할 수 없는 것 같다. 어제 밤새도록 고민해서 내린 결정이 오늘엔 좀 다르게 느껴지고, 1년전에 한 생각이 낯설거나 다소 황당해질 수..

일상과 생각 2010.07.30

유학생하면 대한항공, 그리고 나를 옭아매는 항공 마일리지

유학생이 항공을 선택하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직항이 아니더라도 가급적이면 싼, 항공 브랜드는 아무거여도 상관 없는 항공을 택하거나 아니면 마일리지 때문에, 또는 그동안 쭈욱이용하던 단골 항공을 선택합니다. 저는후자의 경우에 속합니다. (그러나 물론 저도 인천-런런-맨체스터의 이동구간 중 런던-맨체스터는 영국의 저가항공에 속하는 bmi 라는 저렴하고 품질도 우수한 항공을 이용합니다) 저의 경우, 어렸을 때부터 제주도나 부산 등 국내선도 대한항공을 이용했었고 또 학교 인터뷰를 위해 해외로 처음 떠났을 때도 이용했던 항공사가 대한항공이여서 그런지 지금까지도 당연하단 듯 대한항공 애용 고객 중 한명이 된 것 같습니다. 유학생에게 제일 익숙한 것은 어쩌면 공항과 비행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유학을 떠난 지..

일상과 생각 2010.07.29

인사드립니다 -블로거-

안녕하세요? 블로그 주인장입니다. 네이버까페를 운영한지 채 한달도 되지 않았는데 벌써 많은 분들이 가입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블로그의 경우, 별다른 새 글을 매일 포스팅하지 않아도 기본으로 하루에도 평균 방문자가 2~3백명 이상을 기록하게 된건 다 제 블로그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주시는 방문자 여러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문가의 블로그도 아닌 89년생 스물두살짜리 평범한 대학생 블로그인데도 불구하고 제가 올린 글이 도움이 되었다는 답글을 달아주시거나 이메일을 보내주실 때면 정말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에 대해 큰 보람을 느낍니다. 이 블로그를 운영한지 1년하고도 반 정도 된 것 같아요. 제가 2009년 2월에 블로깅을 처음 시작했거든요. 최근 제가 제 블로그에 들어오시는 분들의 위치..

일상과 생각 2010.07.23

MBTI 성격테스트 - 나의 성격

사람은 환경에 따라, 심리 상태 등, 처한 상황에 따라 성격이 바뀌는 것 같다, 그리고 어릴수록 바뀔 수 있는 가능성이 더 크고. MBTI 성격 테스트 : http://byule.com/board/?mid=ego 2009년 초에 한 성격 테스트 (1) 결과 고독하고 약간 이기적인 성격으로 결과가 나왔다. 이때가 1학년 2학기때 였는데 굉장히 기분이 안 좋은 일로 굉장히 힘들었던 시기였다. 1년 반 후..다시 한번 테스트를 해봤다. 2010년 7월에 한 성격 테스트 (1) 결과 성격이 원만하다고 나왔다, 모났던 것이 깎여서 둥글어졌다는, 성숙해졌다는 의미일까. 또한 이성이 높다고 나왔다. 이건 나도 느끼는 부분이다. 감정적이고 감성주의였던 내가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아이으로 많이 바뀌었다. (물론 여전히 감..

일상과 생각 2010.07.11

유학에 대한 단상 - 베트남으로 가다 (2편)

유학에 대한 단상 연재 시리즈 1부 1편: 유년시절 2편: 베트남으로 가다 3편: 유학 가기 전 찾아온 잠깐의 방황 4편: 영국국제학교에서의 1년 5편: '갈래', '갈꺼야', '가고싶어'도 아닌 영국으로 '간다' 6편: 1년 월반, 영국에서의 12학년 적응기 7편: 길고 길었던 2년간의 대학입시 번외편: 유년시절 영어학습기, 유학생이 말하는 영어라는 언어, 유학생에게 연애란 고등학교 반 친구들과의 작별 인사를 하고, 2005년 5월 고등학교 자퇴를 하였다. 나는 두 달반 남짓이나마 같이 시간을 보냈던 반 친구들을 너무 좋아했다. 너무나 상냥하고 착한 아이들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울기는 커녕 담담하게 그리고 산뜻하게 작별인사를 할 수 있었던 건,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된, 손을 대면 댈수록 변질돼는 ..

일상과 생각 2010.07.08

유학에 대한 단상 - 유년시절 (1편)

유학에 대한 단상 연재 시리즈 1부 1편: 유년시절 2편: 베트남으로 가다 3편: 유학 가기 전 찾아온 잠깐의 방황 4편: 영국국제학교에서의 1년 5편: '갈래', '갈꺼야', '가고싶어'도 아닌 영국으로 '간다' 6편: 1년 월반, 영국에서의 12학년 적응기 7편: 길고 길었던 2년간의 대학입시 번외편: 유년시절 영어학습기, 유학생이 말하는 영어라는 언어, 유학생에게 연애란 대다수의 사람들은 유학을 가고 싶어한다. (나 역시 그러한 사람들 중 한명이었다). 나는 특히나 어렸을 때부터 자발적으로 유학을 가고싶어했던 별난 아이였다. 나는 왜 유학을 가고 싶어했던 걸까. 회상을 하자면, 때는 무려 11년 전으로 돌아간다. . . 초등학교 3-4학년 무렵이었던 나는 여느 아이들처럼 각종 어학원을 다니며 하루하..

일상과 생각 2010.07.05

모든 사람들이 BBC녀가 예쁘다고 생각하는 이유

제 블로그에서 정치, 연예, 외모, 성형 등 이런 논쟁거리가 될 수 있는 주제는 그동안 다루지 잘 않았지만 careers와 유학관련 글, 음악 게시판이 네이버까페로 이전된 이상 슬슬 이 블로그에 올라오는 주제들을 한정돼 있는 유학 카테고리에서 벗어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파격적인 주제를 다루는 것은 아니고요, 보다 다양한 주제에 대한 글을 시간날 때마다 틈틈히 주절주절 쓸 것 같습니다 최근 인터넷 기사에 똥습녀니 발자국녀니 월드컵녀...등 각종 무슨무슨 녀 수식어가 많이 나오고 또 그분들에 대한 논란과 의견이 많았습니다. 아마 다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그전까진 똥습녀가 뭘 뜻하는지도 몰랐습니다. 그전까진 전 무슨 개그맨에 대한 기사인 줄 알았어요. 검색을 한뒤에, ‘아~ 그래서 말들이 ..

일상과 생각 2010.06.29

유학생이 요리하기 귀찮을 때 30초만에 만드는 초간단 샌드위치

기숙사형 사립 고등학교때는 무조건 기숙사밥이 나오지만 대학서부터는 학생이 대학 기숙사(식사 제공하는 기숙사도 있음)를 택할 수도 있고 사설 기숙사에서 살거나 아파트를 렌트해 친구들과 share를 할 수도 있는데요. 식사 제공 되는 몇몇 학교 기숙사를 제외하곤 자기가 알아서 식사를 해결해야합니다. 유학생도 엄연히 자취생과 다를바 없습니다, 다만 해외에서 사는 자취생ㅋㅋㅋ 암튼 그래서 유학생은 거의 대부분 요리 잘합니다. (남자 유학생이 더 요리 잘함ㅋ) 저 같은 경우, 유학생 치고 요리를 못 하는 편에 속합니다. 제가 살고 있는 스튜디오 안에 부엌이 있긴 하지만 대부분 냉장고에 보관한 take away (영국식표현=take out과 같음) 한 음식을 전자레인지에 데운다거나 인스턴트 음식을 요리할 때 가스레..

일상과 생각 2010.06.26

백업한 파일, 18살때 쓴 일기 (2006년 9월 4일 작성)

엄마랑 동생을 배웅해주고 이따 아빠랑 저녁 약속이 있어서 지금 집에서 기다리는 중이젠 공항도 무슨 집앞 문구점 같더라. 오늘 엄마랑 동생은 하루 일찍 영국으로 떠났다. 또한번 떠들썩한 여름을 떠나보낸 탓인지 가을하면 왠지 '외로움'이나 '그리움' 슬픔' 같은 이미지가 강하다. 하지만 역시 그건 언제까지나 단순하고도 막연한 느낌 일뿐, 곧 온갖 리포트 제출과 시험들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을 나에게 가는 계절을 아쉬워하며 한숨 짓거나 떨어지는 낙엽을 보며 마음을 쓸어내릴 틈 따윈 없는 것이 앞으로 다가올 현실. 물론 살다보면 덥든 춥든, 계절이나 날씨와 상관없이 여러 가지 일들이 일어난다 . 하지만 그 대부분은 작은 바람이 옆구리를 살짝 스치고 지나가는 듯한, 그러한 일들. 그리고 과거란 이제 전혀 다른 장르..

일상과 생각 2010.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