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하면 대한항공, 그리고 나를 옭아매는 항공 마일리지

유학생이 항공을 선택하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직항이 아니더라도 가급적이면 싼, 항공 브랜드는 아무거여도 상관 없는 항공을 택하거나 아니면 마일리지 때문에, 또는 그동안 쭈욱이용하던 단골 항공을 선택합니다.  저는후자의 경우에 속합니다.  (그러나 물론 저도 인천-런런-맨체스터의 이동구간 중 런던-맨체스터는 영국의 저가항공에 속하는 bmi 라는 저렴하고 품질도 우수한 항공을 이용합니다)

저의 경우, 어렸을 때부터 제주도나 부산 등 국내선도 대한항공을 이용했었고 또 학교 인터뷰를 위해 해외로 처음 떠났을 때도 이용했던 항공사가 대한항공이여서 그런지 지금까지도 당연하단 듯 대한항공 애용 고객 중 한명이 된 것 같습니다.  유학생에게 제일 익숙한 것은 어쩌면 공항과 비행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유학을 떠난 지도 이제 어연 6년째.  그 세월은 고스란히 그동안 쌓아온 마일리지로 증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일리지는 제가 대한항공만을 고집하는 두번째 이유이기도 합니다.

북미/대양주, 구주/중동 등 비교적 마일리지를 많이 부여하는 지역은 보통 편도가 대략 5천후반대에서 7~8천 마일리지를 줍니다.  왕복일정이면 12000 에서 15000 정도가 쌓이게 되지요.  

제가 유럽여행 등을 할땐 대한항공은 사용하지 않기에 10만 마일리지는 순수히 유학 목적의 귀국/출국으로만 쌓은 마일리지라 참 그동안 얼마나 많이 대한항공 비행기를 탑승했는지.  

위에 그림을 보시면 사용한 마일리지가 52500 마일리지라고 뜨는데 이것은 제가 작년에 보너스 좌석승급으로 사용했습니다.  일반석에서 비즈니스석으로요.   잔여 마일리지가 51456이라 이번엔 사용 못하고 다음 번에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마일리지, 마일리지 하는 이유는 어느 정도 마일리지가 두둑히 쌓였을 때 그것을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보너스 항공권과 보너스 좌석승급인데요.

말그대로 보너스는 마일리지로 티켓을 구매하는 것입니다.   그만큼 보너스 항공권 사용 후 차감되는 마일리지가 보너스 좌석승급의 그것보다는 좀 더 많습니다. 

보너스 좌석승급 공제 마일리지 표

 

 

구간 시즌 일반석→ 프레스티지석 일반석→ 프레스티지 슬리퍼시트 프레스티지석→일등석 프레스티지석→일등석코스모슬리퍼시트/ 일등석 슬리퍼 시트 프레스티지 슬리퍼시트 → 일등석코스모 슬리퍼시트/ 일등석 슬리퍼시트 한국 일본 동북아 평수기 20,000 25,000 20,000 25,000 20,000 성수기 30,000 35,000 30,000 35,000 30,000 동남 아시아 평수기 25,000 35,000 25,000 35,000 25,000 성수기 35,000 50,000 35,000 50,000 35,000 서남 아시아 평수기 25,000 40,000 25,000 40,000 25,000 성수기 35,000 60,000 35,000 60,000 35,000 북미 대양주 구주 중동 평수기 60,000 80,000 60,000 80,000 60,000 성수기 90,000 120,000 90,000 120,000 90,000 남미 평수기 100,000 130,000 100,000 120,000 90,000 성수기 150,000 195,000 150,000 180,000 135,000 일본 동북아 평수기 20,000 30,000 20,000 30,000 20,000 성수기 30,000 45,000 30,000 45,000 30,000 일본 동북아 동남아 평수기 25,000 35,000 25,000 35,000 25,000 성수기 35,000 50,000 35,000 50,000 35,000 서남아 평수기 25,000 40,000 25,000 40,000 25,000 성수기 35,000 60,000 35,000 60,000 35,000 북미 대양주 구주 중동 평수기 60,000 80,000 60,000 80,000 60,000 성수기 90,000 120,000 90,000 120,000 90,000 남미 평수기 100,000 130,000 100,000 120,000 90,000 성수기 150,000 195,000 150,000 180,000 135,000 동남아 서남아 평수기 45,000 65,000 45,000 65,000 45,000 성수기 65,000 95,000 65,000 95,000 65,000 북미 대양주 구주 중동 평수기 75,000 100,000 75,000 95,000 70,000 성수기 110,000 150,000 110,000 140,000 100,000 남미 평수기 110,000 140,000 110,000 130,000 100,000 성수기 165,000 210,000 165,000 195,000 150,000 서남아 북미 대양주 구주 중동 평수기 75,000 105,000 75,000 95,000 65,000 성수기 110,000 155,000 110,000 140,000 95,000 남미 평수기 110,000 145,000 110,000 130,000 95,000 성수기 165,000 215,000 165,000 195,000 145,000 대양주 북미 구주 중동 평수기 105,000 135,000 105,000 125,000 95,000 성수기 155,000 200,000 155,000 185,000 140,000

보너스 항공권 공제 마일리지표

 

구간		시즌	일반석	프레스티지석	프레스티지 슬리퍼 시트	일등석	일등석 슬리퍼 시트/일등석 코스모 슬리퍼 시트
한국	일본/동북아	평수기	30,000	45,000	50,000	60,000	65,000
		성수기	45,000	65,000	70,000	90,000	95,000
	동남아시아	평수기	40,000	60,000	70,000	80,000	90,000
		성수기	60,000	90,000	105,000	120,000	135,000
	서남아시아	평수기	50,000	75,000	90,000	100,000	115,000
		성수기	75,000	110,000	135,000	150,000	175,000
	북미/대양주/구주/중동	평수기	70,000	105,000	125,000	140,000	160,000
		성수기	105,000	155,000	185,000	210,000	240,000
	남미	평수기	100,000	150,000	180,000	200,000	220,000
		성수기	150,000	225,000	270,000	300,000	330,000
일본	동북아	평수기	40,000	60,000	70,000	80,000	90,000
		성수기	60,000	90,000	105,000	120,000	135,000
일본/ 동북아	동남아시아	평수기	40,000	60,000	70,000	80,000	90,000
		성수기	60,000	90,000	105,000	120,000	135,000
	서남아시아	평수기	50,000	75,000	90,000	100,000	115,000
		성수기	75,000	110,000	135,000	150,000	175,000
	북미/대양주/구주/중동	평수기	70,000	105,000	125,000	140,000	160,000
		성수기	105,000	155,000	185,000	210,000	240,000
	남미	평수기	100,000	150,000	180,000	200,000	220,000
		성수기	150,000	225,000	270,000	300,000	330,000
동남아	서남아시아	평수기	70,000	105,000	125,000	140,000	160,000
		성수기	105,000	155,000	185,000	210,000	240,000
	북미/대양주/구주/중동	평수기	85,000	125,000	150,000	170,000	190,000
		성수기	125,000	185,000	225,000	250,000	285,000
	남미	평수기	110,000	165,000	195,000	220,000	240,000
		성수기	165,000	245,000	290,000	330,000	360,000
서남아	북미/대양주/구주/중동	평수기	95,000	140,000	170,000	190,000	210,000
		성수기	140,000	210,000	255,000	280,000	315,000
	남미	평수기	120,000	180,000	215,000	240,000	260,000
		성수기	180,000	270,000	320,000	360,000	390,000
대양주	북미/구주/중동	평수기	110,000	165,000	195,000	220,000	240,000
		성수기	165,000	245,000	290,000	330,000	360,000

 

2010~2011년 스카이패스 보너스 성수기 기간

노선 출발지 목적지 2010년 2011년 국내선 한국 내 국내선  1.1 ~ 1.3 2.12 ~ 2.16 7.16 ~ 8.22 9.18 ~ 9.26 12.30 ~ 12.31 1.1 ~1.2 2.1 ~ 2.7 2.26 ~ 3.1 5.5 ~ 5.10 6.4 ~ 6. 6 7.16 ~ 8.28 9.10 ~ 9.14 10.1 ~ 10. 3 12.30 ~12.31 미주 외 노선 한국, 일본, 동북아, 동남아, 서남아, 구주/중동, 대양주 한국, 일본, 동북아, 동남아, 서남아, 구주/중동, 대양주 1.1 ~ 1.10 2.12 ~ 2.15 7.16 ~ 8.15 9.17 ~ 9.26 12.24 ~ 12.31 1.1 ~ 1.9 2.1 ~ 2.7 7.16 ~ 8.15 9.10 ~ 9.14 12.24 ~ 12. 31 미주노선 한국, 일본, 동북아, 동남아, 서남아, 대양주 (주1) 북미, 남미 (주1) 1.1 ~ 1.10 7.24 ~ 9.5 9.17 ~ 9.20 북미, 남미 (주2) 한국, 일본, 동북아, 동남아, 서남아, 대양주 북미, 남미 (주2) 5.22 ~ 7.11 12.11 ~ 12.26 5.20 ~ 7.3 12.9 ~ 12.25

 

 

열심히 쌓은 마일리지로 보너스 좌석승급을 했을 때의 쏠쏠함이란…ㅎ 은근히 재밌어요  

대한항공의 단골승객이 된 세번째 이유는 바로 스카이패스 회원입니다.  더 자세히 말하면 회원에게만 주어지는 특권 때문이죠.

<!--[if !vml]--> 모닝캄 클럽 회원 혜택 안내

 

항목 상세 혜택 전용 탑승수속 카운터 모닝캄 클럽 회원 카운터 라운지 이용 2년의 유효기간 중 총 4회 이용 가능 (유효기간 이후 사용 불가) 모닝캄 클럽 회원 본인의 라운지 이용 횟수 내 대한항공 편으로 여행하는 동반자 이용 가능 대한항공편(스카이팀 및 제휴항공사 이용시 제외) 탑승 당일 출발지 공항에서 라운지 이용 가능, 라운지 좌석 사정에 따라 이용 제한 무료 수하물 추가 허용 (대한항공 운항편 이용 시) 10kg 추가 허용 (미국과 미국령 지역, 캐나다 출도착 구간은 제외) 수하물 우선 처리 대한항공 운항편 이용 시 가능 예약 대기 시 좌석 지원 좌석 우선지원 (공항대기는 제외) 스카이팀 회원 자격 스카이팀 엘리트 회원 혜택

공항에 들어서면 일반회원/모닝캄회원/프레스티지,일등석회원/으로 딱딱 입구가 구분되어 있습니다.  모닝캄회원은 모닝캄회원 라인에서 보다 빨리 탑승수속을 마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엄청나게 절약되죠.

또한 기본적으로 부여되는 짐 무게제한 한도 20kg와 추가로 10kg 짐을 더 부칠 수 있습니다.  저는 미국유학생이 아니기에 총 30kg 상당의 짐을 무료로 부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행기 탑승할 때 일찍 탈 수 있습니다.   또한 입국 게이트에서 나올 때 짐이 비교적 빨리 나와 짐 찾기가 쉬워요.  비즈니스석, 일등석 탑승자 분들은 제일 빨리 짐을 찾게 되고요.

그리고 모닝캄 회원이상만 들어갈 수 있는 대한항공 라운지가 있는데 2년 4회 무료 입장 가능합니다.  라운지엔 보통 무료 각종 음료, 음식, 작은 규모의 뷔페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의자, 쇼파, 고급 화장실, Wireless 인터넷 등이 갖춰져 있고요.   저 같은 경우, 탑승 시간 전까지 간식 먹으며 편하게 인터넷하다가 갑니다.

스카이패스 등급

등급	자격마일	자격비행횟수	유효기간/유지조건	스카이팀 등급
밀리언 마일러	1,000,000 이상	없음	평생/없음	Skyteam Elite   Plus
모닝캄 프리미엄	500,000 이상	없음	평생/없음	Skyteam Elite  Plus
모닝캄	50,000 (대한항공 탑승실적 3만 이상)	40회	2년/대한항공 3만이상 or 20회이상 탑승	Skyteam Elite

그리고 순전히 제 기호이지만 저는 대한항공이 제일 좋습니다.  여태까지 이용했던 항공 중 제일 서비스가 좋고 안전한 것 같아요.   뭐니뭐니 해도 제일 중요한 것은 항공사의 무사고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이용할 대한항공, 부디 저 뿐만이 아니라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모든 승객분들 그리고 비단 대한항공만이 아니라 모든 항공을 이용하는 승객분들이 지금 이순간도 그리고 내일도 안전하게 항공기를 이용할 수 있기를..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