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18

2015년을 보내면서

산업의 인기 트렌드가 무엇인지 알려면 서점에 가면 된다. 인터파크 사이트나 교보문고만 가보아도 스타트업 관련 책이 엄청 쏟아진다요즘 들어, 네이버 포털을 가도, 페이스북에 들어가도, TV뉴스를 틀어도 스타트업 창업 업계 소식을 쉽게 접하게 된다. 인생은 새옹지마.취업이 어려워 창업을 택하든, 경력 삼아 창업회사에서 잠깐 일을 하든, 스타트업이 요즘 트렌드가 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 창업은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고 미국은 수년 전부터, 중국은 몇 년 전부터 꿈틀대더니땅덩어리가 좁은 우리나라에서도 이름도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수많은 서비스, 신생회사가 탄생하고 있다. 어느덧 사업을 하게 된 지 3년차에 접어든 나로서는 감개무량할 따름이다. 시대에 맞게 산업 트렌드가 있는데 그 흐름을 본의 아니게 잘 탄 것 같..

중소기업, 자영업, 스타트업 사장님이라면 이건 필수 -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블로그, 사무보조, 웹사이트, 홍보, 유지보수

뭣도 모르고 법인으로 사업자를 낸 건 대학교 2학년 끝나고 여름방학이었지만, 복학이니 졸업이니 한국으로 돌아와, 정식으로 창업의 세계로 발을 내딛은건 2012년 여름이었습니다. 3년 전이죠. 그리고 수십번도 넘게 사이트를 뜯어고치고, 회사명(구: 네트워킹뱅크, 현: 넷뱅)도 바뀌고, 사업모델도 두번씩이나 바꿔서야 지금의 모습이 되었으니. 요즘 흔히 '플랫폼 비즈니스' 사업이라고 하죠. 저는 그 핫하다는(?) (교보문고 비즈니스 섹션에 플랫폼 관련 책들이 엄청 많길래) 플랫폼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업종과 분야가 있겠지만, 저는 프리랜서 서비스 마켓 쪽으로 빠졌습니다. 이름은 뭐 제가 갖다 붙였구요. 너무 길어서 저도 대외적으로는 줄여서 서비스마켓 내지는 프리랜서 마켓을 운영한다고 말합니다. 무튼. ..

추천팁 2015.11.16

사무보조 재택 직원을 채용하면 좋은 점과 원격사무보조/재택근무 상품 소재 소개

원격 사무보조 직원을 쓸 때 어떤 좋은점이 있을까? 최근 넷뱅에서는 원격 사무보조 상품이 인기가 있습니다. 특히 10인이하 중소기업이나 예비창업자분들의 경우, 채용부담을 줄이기 위해서요. 그래서 프리랜서로서, 넷뱅 판매자로서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원격사무보조 전문 판매자 한분과 지난 주말에 채팅으로 면담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닉네임노출을 꺼려하셔서) 가칭 '닉네임없는이' 판매자님과 나눈 대화 내용 중 2가지 중요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벤처기업 또는 중소기업주는 언제나 경력자를 원하지만 지속적인 일이 없어서 채용에 부담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간략히 그녀의 프로필을 소개합니다. 그녀는 경영학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마케팅, 회계 그리고 경영 전반적인 분야에서 업무한 경력이 있습니다. 2008년도..

추천팁 2015.11.09

4. 창업에 대한 자세 - 부제: 재능과 연결된 소명을 찾아서

7년 간의 유학생활을 마치고 귀국한지도 어언 3년. 나는 2012년 스물네살때 창업을 했다. 어떻게 왜 창업을 하게 되었는지는 다른 포스팅에서 여러번 언급했으니 생략하기로 하자. 오늘은, 창업에 대한 내 마음가짐을 정리해보고 싶다. 예전에 이런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취업을 위한 커리어로 창업을 1-2년 하거나 취업이 어려워서 창업으로 눈을 돌리는 청년들이 늘었다고. 또, 대박 아이템이라 생각이 들어서, 친구의 권유로, 기존 시장을 개선하기 위해서 창업을 시작했다는 사람들의 인터뷰 등을 보곤 한다. 어떤 계기가 되었건, 창업이 너무나도 하고 싶고 창업을 시작하기로 강하게 마음을 먹었다면, 지체할 이유가 없다면 머뭇거리지 말아야 한다. 완벽한 사업 아이템은 없다. 맨날 사업아이템 수정하고 사업계획서 다듬어..

일상과 생각 2015.10.10

2. 2014년은 널널하게

2. 2014년은 널널하게 왜 자꾸 제목에 숫자가 붙는지 의아해하신다면 2015 Preview 글을 확인하기! 처음 사업은 2011년 여름, 주니어학년 마친 여름방학 때 시작했다. 법인사업자등록도 이때 했고. 인OOO 이라는 웹에이전시에 기획안을 건네고 홈페이지 제작을 맡겼다. 그치만 그때는 학업을 마치러 영국으로 돌아가야했고, 헤지펀드 인턴 도저히 못하겠다고 홍콩에서 도망쳐가지고 남은 여름방학 기간에 경영대 후배와 블로그 통해 알게된 미국유학생, 일본유학생 친구들과 꽁냥꽁냥 창업놀이한 셈이 지나지 않아서 정식으로 사업한다-하고 들러붙은건 졸업시험 치르고 귀국한 2012년 여름이었다. 초창기에 함께 한 팀원들을 전부 세어보면 꽤 될 것 같다. 심지어, 학교 다니면서도 온라인으로 같이 일한 친구들도 있고 ..

일상과 생각 2015.04.08

2012 Start-up Diary (Long Ver.)

정확히 언제 썼는지는 기억이 안난다. 아마 2012년 여름 이후였을거다. 쓰다 만 글인데, 3년 동안 메주처럼 묵혀두었던 생각들을 이제서야 공개할 수 있는건, 지금보다 훨씬 아주 많이 서툴었던 내가 귀엽게 보여서. 이때의 나는 알았을까. 그 이후 내 생각대로 일이 잘 안 풀릴거라는 것을, 심지어 그렇게 안가겠다 고집부렸던 뉴욕을 어느날 갑자기 비행기 티켓 예약하고 가게될 거라는걸. 이 글은 BEFORE 손지인의 마지막 모습이다. 그걸 보여주고 싶었다. 교회를 가고 하나님을 다시 만나기 전의 나는 어떤 식으로 생각을 하고, 무엇을 바라보고 살았었는지를. 2011년 12월. 맨체스터 비즈니스 스쿨 학부 졸업과 함께 영국을 떠날 날을 6개월 정도 남겨둔 채, 지원했었던 회사의 인터뷰를 계속 봐야하는 상황에 있..

일상과 생각 2015.03.25

패션과 IT가 만나다, 벤처기업 스내페트 Co-Founder 사라 페이지의 인터뷰

"다들 부러워하는 글로벌 기업에서 전문직으로 일했지만 여유 없는 삶에 숨이 막혔습니다. 자신이 가장 하고 싶은 일에 열정을 쏟을 수 있다는 점이 창업의 매력이 아닐까요." 최근 시장조사를 위해 한국을 찾은 사라 페이지 미국 스내페트(Snapette) 공동대표는 매일경제신문과 인터뷰하면서 이같이 말하며 청년들이 보다 활발하게 창업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내페트는 아이폰용 쇼핑 애플리케이션 `스내페트`로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벤처기업이다. 스내페트는 오프라인 쇼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본인 경험을 모바일 세상에서 공유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이 스마트한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가장 인기 있는 상품, 최신 상품, 근거리에 있는 상품을 검색할 수 있다. 사용자뿐 아니라 판매자도 상품정보를 올릴 수 있다..

비즈니스 2012.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