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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ning ideas into reality

오랜만에 진득하게 글을 블로그에 쓴다. 하루하루가 무섭게 지나간다. 요즘 정말 바쁘다. 반나절 동안 여의도에 있다가 역삼동에 갔다가, 자정을 넘어 미팅을 갖는 경우도 많다. 작년 10월, 상하이에 있었을 때부터 생각했던 티미하게 머릿속에 떠오른 무언가가 이제 곧 세상 밖으로 보여지게 된다, 대표님은 이것을 무려 수년 전부터 생각하셨던 아이디어지만, 합심해 본격적으로 일을 진행한지 약 7개월이 되어간다. 넷뱅은 현재 이미 2차 특허 준비 진행 중이다. 최근 국제특허 펌에서 미팅을 가졌다. 특허는 앞으로 세개에서 많게는 5개 이상 보유할 계획이다. 향후, 넷뱅이 보유한 특허는 넷뱅의 아이디어를 카피한 회사가 생겨났을 때 강력한 무기로 바뀔 것이다. 예전 포스팅했던 글에서도 언급했듯, 아이디어를 카피하는 것은..

일상과 생각 2011.08.25

인턴십을 통해 깨달은 점 (2011년 3월 31일 작성)

인턴십을 통해 깨달은 점 │March, 2011 1년 휴학을 하였지만 지속적으로 학교 관계자분들과 틈틈히 연락을 하였다, 어떻게 된게 학교를 떠나기만 하면 애교심이 불끈불끈 솟아나는 건지, 학교발전, 운영 관련 제안이라던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어떤 아이디어가 생각나면 학교 관계자 분들께 곧바로 이메일을 보내기도 한다, 그러면 1~2일내로 답장이 돌아온다. 신기한건, 내가 보낸 이메일주소의 담당자분이 답장을 보내주시는게 아니라 내가 제안한 아이디어라던가 안건에 관련된, 이를테면, 마케팅 관계자 내지는 입학관리 시니어 처장 등등 관련 업무를 하시는 분이 친절하게 답장을 해준다. 여담이지만, 내가 제안한 아이디어가 지금 실제 학교에서 추진중이라고ㅋ 메일을 끌러보면, 내 이메일이 학교 여러 관계자분들을 거..

커리어 2011.08.04

1980년대의 대학 캠퍼스 전경

University of Manchester 1984년에 찍은 Whitworth Hall. 이곳에서는 신입생은 학생카드를 발급하고 졸업생은 졸업식을 갖는다. 캠퍼스 가운데를 길게 가로지르는 메인 스트리트라고 할 수 있는 Oxford Road 경영대학과 경영대학원 그리고 경영대학 도서관을 연결짓는 Precinct Centre. 1985년에 촬영 학생 기숙사 건물중의 하나인 Owens Park, Fallowfield 캠퍼스 Owens Park, 기말고사 시험볼 때마다 메인캠퍼스에서 버스타고 오는 곳.

교육 2011.07.26

게임은 이미 시작됐다

작년 11월서부터 약 8개월 가까이 내 시간을 이곳에 갖다박았다. 놀고 싶은 마음, 옷사고 싶은 마음, 여행가고 싶은 마음 꾹 참고 방에 틀어박혀서 몇달간을 그렇게 사이트 구상과 시안 작업을 했다. 그래도 나는 지분이 없다. 0%다. 왜냐, 투자를 안했으니까. 대표님은 나 이상으로 넷뱅에 몰입은 물론 자금도 직접 대신다. 그런데, 영상 제작을 해주겠으니 지분을 달라, 뭐를 해주겠으니 지분을 달라, 넷뱅 일을 맡기려 하면 온통 지분 달라는 사람들 뿐이다. 정말 굉장히 열 받는다. 나조차도 지분 운운을 못한다. 파트너 급, 지분을 운운할 수 있을 정도가 되려면 적어도 나 이상으로 넷뱅에 자기시간 투자와 넷뱅에 온 신경을 쏟아부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자본금을 박아야한다, 몇천이상. 다만, 개발팀이자 넷뱅의 ..

일상과 생각 2011.07.20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

네트워킹뱅크 (이하 넷벵)의 팀원-팀장-의사결정자간의 소통을 다이어그램으로 그려보았다. 현재, 이주일 마다 돌아가면서 팀원분들이 팀장을 맡고 순번이 다 돌아가면 팀 내부에서의 추천과 대표님의 선정으로 대표 팀장이 8월에 선출된다. 팀장이라는 역할은 우리가 알고 있는 직급이 높은 상사가 아니라, 팀원과 의사결정자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을 용이하게 하고 팀의 활동 계획을 세우고 팀원들을 신경쓰는, 팀에서의 리더이다. 팀장이 팀원을, 팀원도 팀장을 존중하는 업무 매너가 중요하며 해당 프로젝트가 끝나면 기존의 팀이 해체되고 새로운 팀원들의 조합으로 새로운 팀에서 또 새로운 팀장이 선출되는 방식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그것이 내가 원하는 프로세스가 아닌 '프로젝트'를 중시하는 팀 문화이다.

단계별 조직/팀 타입과 특성

네트워킹뱅크(이하 넷뱅)에서의 팀 형성 동기부여, 공동 목표 지향 → 팀원간 역량 및 전문분야 파악, 책임 및 역할 분담 → 협업과 개별업무 동시 진행 온라인에서만 활동하고 있는 팀원인 나는 마케팅팀장으로 활동하기 보다는 넷뱅만의 고유한 팀문화, 업무진행 방식 형성에 더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팀원간의 커뮤니케이션과 의견공유, 그리고 대표님과의 팀원까지의 의사소통이 어떤 프로세스를 거치는지 그리고 개별업무 분담을 하고 협업과 개별업무를 동시에 하는 팀원들의 생각과 대표님 지시에 담긴 의중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 부족함이 많지만 내가 외국서 보고 듣고 경험한 것을 토대로, 남들이 봤을 때 외국계 기업이 아닌데도 외국회사 업무처리 문화가 물씬 베어나는, 팀원 한명 한명을 존중하여 공동의 목표를 지향해가는 ..

2010년 11월 30일의 초심

아래는, 작년 11월 30일 커뮤니티 멤버에게 전체 공문 이메일 내용이다. 새삼스럽게 지금 다시 읽어봐도 내 가치관의 핵은 변하지 않았다. 다만 다른 점은 커뮤니티 멤버만을 위한 것이 아닌 모두를 위한 거라는 것. 그당시에는 너무나 부족했고 미숙하고, 실험/새로운 시도도 해보고, 그러면서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커가는 신생 단계라 클럽 정체성도 모호했고, “정보만 제공해주는 까페는 아닌데 벙개 모임은 안하는 이상한 까페”라고 여기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까페가 개설되고서부터 제1회 공식모임 그리고 10월 중순까지는 저희 클럽의 이미지와 브랜드를 확립하느라 제가 멤버분들을 일일이 신경쓰지 못했던 것이 저의 지난 1기 운영방식에 문제점이였던 것 같습니다. ‘아, 멤버가 우선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연 우..

일상과 생각 2011.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