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초중고등학교에 논술형 서술형 유형의 시험을 도입한다는 기사 일부입니다
정운찬 총리는 2일 학교 교육 경쟁력 강화와 사교육 열풍 완화를 위해 초ㆍ중ㆍ고교에서 서술형ㆍ논술형 평가를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제3차 '공교육 경쟁력 강화 및 사교육비 경감 민관협의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초ㆍ중ㆍ고교에서 글쓰기, 토론ㆍ발표, 관찰ㆍ실험 등과 함께 서술형ㆍ논술형 평가를 확대해 수행평가가 내실화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교육과학기술부에 지시했다.
교육 제도가 확실히 뒷받침 되어주지 않는 상태에서 무리하게 논술형, 서술형문제를 학생에게 들이미는 것은 사교육 시장 활성화를 불 붙이는 꼴이 됩니다.
왜 우리나라는 유달리 사교육, 과외, 학원의 수요와 공급이 넘쳐납니까? 네 학부모와 학생이 원해서입니다. 그럼 왜 과외, 학원을 원할까요? 공교육 즉 학교에서 배우는 것으로는 성이 안차서 입니다.
왜 성이 안찰까요?, 여기서는 이유가 여러가지입니다. 학습 선행을 하기위해서, 학교선생님이 잘
왜 이런 불만 사항이 생길까요?
자명한 것은, 공교육에 정말로 문제가 없다면 비정상적인 사교육 행태가 일어나지 않겠지요.. 지금이라도 더 자식에게 좋은 것을 주고 싶은 부모 마음은 어찌할 수 없습니다. 그런 교육열이 높은 학부모님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공교육이 될때 그때야 비로소 사교육 시장이 수그러들겠지요..
생각해보십시요.. 학교에서 공부한 것으로 충분하다면, 뭐하러 비용과 시간을 들여가며 자기 자식을 과외, 학원 뺑뺑이로 몰아넣겠습니까.
무엇이든지 현상에는 원인과 이유가 있습니다.
공교육에 문제점이 있다면 그 문제점을 바로 해결하려고 만 들것이 아니라 그 문제점의 시초를 파악해야 합니다. 제1 해결론을 했다가 실패하면 제 2 해결방법을 들이밀고 그것도 아니면 제 3의 방안을 발표하고...왜 이렇게 미련합니까...
교육부, 정부에서 일하시는 분들이면 고학력은 물론이고, 나라의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공무원이 되신 분들 아닙니까. 어떤 정부정책방안이든 무엇이든지 문제가 발생하면(공교육붕괴), 그것이 또 다른 문제점을 파생하면(사교육시장활성화, 학부모의 소득수준에 따른 학생간 성적 빈부격차 + 학부모/학생 공교육 불만족) 문제점의 해결방안을 허겁지겁 생각할 것이 아니라 문제점의 발생 원인부터 우선 생각해야 합니다.
대한민국 모든 학부모와 학생의 '요구'가 아닌 '욕구'를 파악해야 합니다.
왜 선진국가 미국,영국, 기타 유럽국가의 교육이 선진교육인지 아십니까? 뭐 외국은 토론수업을 당연시해서 그런것 아니겠느냐라는 답변을 예상하신다면 틀렸습니다 아닙니다.
바로 반정원의 학생수입니다.
영국의 사립학교는 한 반에 최대 20명을 넘어가지 않습니다. 학교마다 학년마다 과목마다 다르지만 20명은 아주 드믄 케이스이고 보통 10명에서 15명 이내입니다. 제가 다녔던 학교를 예로 들어보면 고3-대1과정에 해당하는 12,13학년의 고학년일 경우 경제학 수업에 5~6명, 영문학 수업에 4명, 화학 수업에 9명, 수학 과목에 7명, 회계학 수업에 1명 등등입니다.
즉, 학교 수업이 과외이자 학원 수업이 되는 셈입니다. 이해하시겠습니까?
학교 끝나고 별다른 보충 수업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학교에서 학교선생님이 학원선생님이 되기도 하며 과외선생님이 되기도 합니다. 왜냐, 학생수 가 적기 때문에, 학생수가 적어서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돌아다니며 한명 한명 지도를 해줄 수가 있기 때문에, 학생 수가 적어서 선생님이 모든 학생을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간단하지 않습니까? 사교육을 줄이겠다며 암만 불법 사교육(불법 고액과외), 새벽에도 학생을 가르치는 학원들 때려 잡아봤자 근멸 못시킵니다. 왜냐 학부모와 학생은 공교육보다는 학원,과외의 사교육을 더 선호하기 때문에. 그렇다면, 공교육을 사교육처럼 바꾸면 되는 것 아닙니까?
반별 학생수만 줄여도 10명대로 줄여놔도 그룹 과외수업받는 다는 분위기가 납니다. 학생 수가 적으면 분위기상 학생도 마음대로 떠들 수가 없습니다. 조용하겠지요.. 조용하면 수업에 아무래도 집중하겠지요.. 선생님도 학생 한명, 한명 더 많이 케어를 할 수가 있겠구요. 토론 수업 같은 것은 자연스레 당연하게 이루어지겠지요. 그런데 우리 정부는 출산율이 점점 줄어든다고 교원을 줄이겠다는 방침을 냈습니다. 초등학생 반별 정원이 30명대로 떨어져서 걱정이라는 뉴스가 나옵니다.
우리나라 교육이 선진 교육이 되려면 학교를 더 설립해도 모자를 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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