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개오 이야기 (누가복음 19장 1절~10절)
내가 제일 좋아하는 성경 구절은 누가복음 19장 1절부터 10절까지 삭개오의 이야기다. 2천여년 전 이스라엘의 '여리고'라는 도시는 당시 금융과 무역이 발달한 도시였다고 한다. 삭개오라는 사람은 이 도시의 세관장이였는데. 세수를 걷어 로마에 바치는 사람이다보니, 유대인들로부터 경멸을 받기 일쑤였다. 하는 업이 돈 걷는 일이여서 그런지 부자라 돈이 많았지만, 삭개오는 무언의 갈증을 느끼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예수님이 여리고 지역을 행차한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나가는데 몰려든 사람이 많아 예수님이 보이지 않았다. 더군다나, 삭개오는 키가 작았기 때문에 까치발을 들어도 도무지 예수님을 볼 수가 없었다. 이때, 저 멀리 돌무화과 나무를 발견하고는, 나무를 타고 올라가서 그 앞을 지나가는 예수님 얼굴을 보려..
QT
2021. 4. 29. 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