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굉장히 신뢰를 중요시 여기는 사람이다. 게다가, 금융을 진로로 삼으면서 ‘신뢰’는 나의 신조가 되었다. 하지만 나는 무턱대고 의심을 많이 하는 타입이 절대 아니다. 의인물용 용인물의 란 말을 중요시 여긴다. 그러나, 속이거나, 숨긴다거나, 뒤에서 말을 씹는다거나 하는 등의 심증과 물증이 생기면 얘기는 좀 달라진다. 미심쩍을 때는 무조건 공격하는게 내 스타일이다. 예를 들어, 어떠한 행동이나 언행으로 나와 관계를 맺은 사람이 내가 그 사람에게 갖는 신뢰를 깨버린다면, 그것은 곧 나와 인연을 끊겠다는 뜻과도 같다. 나는 그렇게 받아들이고 관계를 정리하는 수 밖에 없다. 비즈니스 관계도, 사랑도, 우정도, 신뢰가 깨지면 그 어떤 관계도 지속할 수 없다고 본다. 그 이유는, 인간의 특정 행동과 언행은 언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