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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 미국대학과는 다른 영국대학 시스템 ⓛ

교육

by Jzzn 2010. 1. 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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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김남교 -  재영 칼럼니스트 / 디지털사상계 편집위원

영국의 모든 대학은 학년진급과 입학졸업간의 1 탈락율이 1/3 이르러 어느 대학을 졸업해도 학위가 그대로 인정되고 전세계적으로 환영받고 있다.  그러니 대학생의 학업 성취는 결코 만만치 않다. 수업은 강의와 담당교수의 책임지도로 이루어지는데 가르치는 사람, 출제하는 사람, 채점하는 사람이 분리되고 시험지는 익명처리 된다.
성적관리의 특징은 평소 논문제출 등도 중요하지만 철저한3 관리 필기시험제를 절대적 비중으로 두고 있는 것이다.


런던정경대(LSE) 임페리얼대(Imperial) 많은 영국의 유수대학들은 고층빌딩을 모아 놓고도 세계일류 대학이 되었으니 놀라지 않을 없다.
배경에는대학하면 떠오르는 흔한 잔디밭과 벤치, 고풍스러운 담쟁이 넝쿨이 뒤덮인 교사 하나 없지만 도서관 설비와 장서율, 컴퓨터 충실도는 세계 대학에서도 최상위 그룹에 든다는 사실이다. 교수 학생의 비율 평가나 강의의 , 학교운영의 능률, 컴퓨터화와 사무직원의 친절 여러 부문에서 객관적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는 이다.

이와같은 영국의 제도를 보며 한국 대학의 현재와 미래를 새삼 비교해보게 된다. 우리나라는 대학생의 학비, 교육생활비 보장은 물론 대학의 최소품질보장도 시험제도의 객관화를 통한 엄격한 진급과 졸업관리 등의 미비로 모든 면에서 황폐화되어 있다. 고용주는 학교의 성적표만 보고 졸업자를 뽑을 수가 없고 입학만 하면 절대 다수의 졸업이 보장되는 대학은 적어도 영국에는 없다. 우리의 경우 졸업해도 취직은 하늘의 별따기요, 그나마 재학중 휴학하고 별도의 연수를 다녀야 하고. 대학에 따라 막상졸업을 해도 취직원서 기회도 주지 않는다는 국가적 낭비가 하루빨리 해결돼야 하겠다.

 

OECD(경제협력 개발기구) 회원국, 세계무역 11 등수에 드는 우리나라가 대학교육의 부담을  전적으로 개인에게 지우고 품질관리는 목가적인 자유방임에 둔다면 국가와 정부의 무책임한 직무유기라는 비난에 무엇으로 변명할 있을까.

국가경쟁력의 장래는 대학교육에 제일 크게 달려있다. 영국에서는 대학등록금 인상에 총리의 정치적 생명도 정도로 심각하게 대학정책을 세우는데 우리는 어떤 것에 정권의 재신임을 걸겠다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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