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2

2012 Start-up Diary (Long Ver.)

정확히 언제 썼는지는 기억이 안난다. 아마 2012년 여름 이후였을거다. 쓰다 만 글인데, 3년 동안 메주처럼 묵혀두었던 생각들을 이제서야 공개할 수 있는건, 지금보다 훨씬 아주 많이 서툴었던 내가 귀엽게 보여서. 이때의 나는 알았을까. 그 이후 내 생각대로 일이 잘 안 풀릴거라는 것을, 심지어 그렇게 안가겠다 고집부렸던 뉴욕을 어느날 갑자기 비행기 티켓 예약하고 가게될 거라는걸. 이 글은 BEFORE 손지인의 마지막 모습이다. 그걸 보여주고 싶었다. 교회를 가고 하나님을 다시 만나기 전의 나는 어떤 식으로 생각을 하고, 무엇을 바라보고 살았었는지를. 2011년 12월. 맨체스터 비즈니스 스쿨 학부 졸업과 함께 영국을 떠날 날을 6개월 정도 남겨둔 채, 지원했었던 회사의 인터뷰를 계속 봐야하는 상황에 있..

일상과 생각 2015.03.25

조기유학의 필수조건

내가 어렸을 때 좀만 더 현명하고 철이 들었었더라면 절대 안 했을 행동들, 판단들, 안 사귀었을 사람들이 무수히 많다. 진실함, 진정성 그리고 실리, 나에게 이로움이 진짜 무엇인지 알 수 있는 나이가 되면서야 그제서야 크게 후회가 됐다. 특히 중학교 시절은 최악의 비효율적인 시절이 아니었나 싶다. 그 시절 낭비한 내 시간이 너무 아깝고, 차라리 내 동생처럼 중학교 1학년 1학기때 좀만 더 일찍 유학을 갔었더라면 그야말로 완벽한 인생 코스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참고로 나는 유학이란 적어도 3년에서 5년 이상 해외에서 오랜기간 학업을 하는 것을 유학이라고 생각한다 그외에 나머지 단기간 연수라던가 1년 기간의 교환학생 제도는 유학이라고 보지 않는다 그것은 외국생활 체험이다. 해외에서 초/중/고/대학교를 마치..

교육 2011.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