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2월 17일 Como, Italy
밀라노의 세련됨과 패션의 화려함에 슬슬 지겨워질 무렵, 1박 2일로 짧게 다녀올 곳을 인터넷검색으로 물색하던 도중, 무작정 기차 티켓을 끊고 갔던 곳이 바로 Como 기차로 한시간에서 100분 거리였나 밀라노에서...?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았음 지겨움을 없애기 위해 충동적으로 간 여행지였으나 내 생애에서 가장 가슴에 남는 장소가 바로 이탈리아의 꼬모 왠지 뻐꾸기가 나올 것만 같은 아, Como는 작은 항구 마을입니다 가장 높이나는 새가 가장 멀리 본다 두분 행복하게, 오래오래! 부자의 모습이란 이런 것 본인 피부 색깔과 너무나 흡사해서 그런 표정을 지으셨나요, 아주머니? 이걸 비둘기에게 모이라고 던져주면 그야말로 비둘기 참사가 되겠지? 이런 가게에서 버스 티켓을 팔다니;; 한참 찾았잖아 나의 키다리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