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스마트폰, 앱이 발달하니, 웬만한 뉴스는 PC가 아니라 핸드폰으로 먼저 접하게 됩니다. 올림픽 스코어도 아침에 눈 뜨면 침대에서 움직이지 않고도 네이버 앱 켜서 손만 까딱해서 확인할 수 있다는 게 당연하면서도 불과 몇년 전을 생각하면 신기하기도 합니다. 뉴스를 접하려면 일단 컴퓨터를 켜야 했던 시절이었으니까요.
개최국이 브라질이여서 초반에 해외의 몇몇 선수는 불참선언을 하고 IS는 테러하겠다는 둥, 브라질의 치안에 대한 기사 글들이 올라와서 아, 이번 올림픽은 별로 재미없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시작하니,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메달 갯수부터 확인합니다ㅋㅋ
어릴 적에는, 올림픽과 월드컵 시즌에 열광하곤 했는데, 점점 커가며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때로는 '어..벌써?'하는 때가 더 많기도 한 것 같습니다.
업무상 항상 핸드폰이 수중에 있기 때문에, 유머 짤이든, 시사거리이든, 각종 소식들은 놓치지 않고 보는 편이에요. 오늘 새벽에도, 여자양궁팀의 신궁과도 같은 경기영상을 보며 자랑스러워했습니다.
특출난 나라가 있는 종목이 많았었는데, 최근에는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올림픽 종목이 많이 대중화가 되어선지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주는 종목은 몇 없는 듯 합니다.
양궁만 해도, 일반적인 생각으로는 동양권 나라에서 결승전을 치룰 것 같지만, 막상 서양팀과 자웅을 겨루는 상황이 많이 보이는 것 처럼요. 물론 활은 우리나라가 최강이지만요.
여러 팀의 감독이 한국인인 것 역시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운동경기를 보면 각 팀에는 선수뿐만 아니라, 여러 코치진이 있더라구요. 메디컬, 플레잉, 등등..... 정말 다양하여 신기했습니다. 운동이 과학적인 것은 알고있었지만, 이 정도였다니- 라는 생각도 들구요.
운동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진행되는 모든 분야에서는, 상대의 정보를 잘 알고있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상대방의 전술, 신체정보(키, 힘 등등), 상대방의 랭킹순위, 활동히스토리 등등
예를 들어, 외주를 맡기거나 직원을 채용하거나, 어떤 작업을 진행하려 할 때에도,
나와 작업할 사람의 경력과 상세작업내용, 작업범위 등을 알고 있어야 딱 알맞은 작업자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저희와 한 두달여간 잠깐 일했던 개발자가 있었는데, 제가 웬만해서는 뒷땅을 안까는데...
이력서의 화려한 경력만 보고 채용했다가 그분의 비사회적인 성격으로 인해 정말 사업손실이 너무 있었던 경험이 불과 몇달 전 일입니다.
정말, 제가 만난 최악의 개발자였어요.
작업보고도 없고, 아니 말수 자체가 별로 없어요. 무조건 먼저 말을 걸어야하고. 너무 답답해서 속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이해는 가요. 모든 작업자, 프리랜서들이, 직원들이 어디 내 맘에 쏙 드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하다못해, 남자친구 여자친구랑도 의견 안맞으면 다투는데 이건 남이라서 뭐라 말할 수도 없고...
작업시작하기 전에, 무조건 그 사람이 내가 맡기려고 하는 작업에 최적의 작업자인가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필요합니다. 그것을 넷뱅에서는 매칭서비스로 제공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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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얘기하다가 또 일 얘기로 셌는데, 어떤 걸 보든 모든지 사업으로 연관되어서 생각하는 것도 참 문제네요ㅎㅎ
연습은 한만큼이겠죠. 물론 그날의 컨디션과 운도 따라줘야 겠지만.
메달이 전부는 아니지만, 그래도 그걸 바라보며 몇년 간 달려온 선수들의 대회에 임하는 자세, 표정을 보면서 저도 다시한번 익숙한 업무, 제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마인드를 다시한번 refresh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업가에게 금메달은 무엇이 될 수 있을까요? 답은 저마다 다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