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준비에 사업구상에 정신이 없으시다구요? 오늘날 경제 환경으로 보았을때, 창업을 할 수 있는 진입장벽이 그 어느 시기때보다도 많이 낮아진 것은 사실 입니다. 그만큼, 기회는 풍부하면서도 위험 또한 비례한다는 얘기지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사업을 이제 막 시작하려 하는 분들께 5가지 간단한 팁에 대해 살펴볼까 합니다. 저 같은 경우, 초창기 주먹구구로 사업운영을 했었더랬습니다. 아래 5가지를 찬찬히 살펴보시고 보다 빨리 사업이 안정적이고 잘 안착할 수 있도록 잘 운영하시면 좋겠습니다.
1. 비즈니스플랜, 사업계획서를 만드세요
집을 지을 때에는 반드시 설계도면이 필요합니다. 마찬가지로, 사업을 시작하는 것도, 계획을 갖고 덤벼들어야 합니다. 사업계획서를 만들면, 그걸 누구한테 보여주기 위한 자료라기 보다는 그걸 보면서, 나 스스로 자본 지출과 매일 발생하는 자잘한 운영비 지출 등을 파악할 수 있으며 만드려는 제품 또는 제공하려는 서비스의 가격을 정하는 나름의 공식도 세울 수 있습니다. 동업자라던가, 투자자라던가, 대출받을 때 찾아가는 은행에서도 잘 만든 사업계획서 하나로 초기 사업비용을 해결할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그들 입장에서는 여러분의 사업계획서가 자기 돈이 어디에 쓰일건지, 자기 돈을 여러분의 회사에 투자함으로써 그들이 얻게 될 건 무엇인지 판단할 수 있는 좋은 서포트 자료가 됩니다. 제일 중요한 건, 사업계획서만으로도 여러분의 사업아이템이 어느정도 실현가능성이 있는지 직접 테스트할 수 있습니다. 왜냐면, 사업계획서는 수정이 가능하니깐요. 사업계획서 없이 사업을 시작하는 것보다 사업계획서를 만들고 내용 수정, 계획 변경한 후, 확실하다 싶을 때 시작하는게 비용적으로도 판단미스에 대한 손실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2. 자금을 확보하세요
대부분의 소규모 기업들은 초기운영단계에서부터 재정적 보조가 필요합니다. 가족으로부터든, 투자자로부터는, 은행이든 또 다른 제3자로부터요. 이때,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펀딩이 안전하게 초기단계서부터 확보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꼭 따라오는 서류작성들, 진행절차등에 대한 시간을 충분히 하세요. 사업계획서를 처음서부터 잘 만들었다면, 잠재투자자든 대출승인 담당자에게든 무언가 보여줄 것이 있다는 겁니다. 그들이 알고픈 건 과연 내가 투자한 돈이 과연 다시 환수될 수 있을 것인가- 이거겠죠?
최근들어, 크라우드펀딩이라는 붐이 대단합니다. 기존 은행대출이나 자본투자 등의 방법이 아닌 인터넷시대이기에 생겨날 수 밖에 없는 나름 펀딩을 받을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중입니다. 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은 대표적인 게, 미국의 '킥스타터'와 '인디고고'가 있습니다. 이 두 플랫폼에서 펀딩을 받고 어마어마하게 급성장한 회사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네이버에서 크라우드펀딩 이라고 검색하면 수많은 사이트들이 검색되실 거에요. 어떤 크라우드펀딩 사이트를 이용하던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다만, 각 사이트들의 이용약관, 룰, 정책은 꼭 인지하고 진행하셔야 합니다. 예를 들면, 킥스타터에서는, 여러분이 진행한 홍보 캠페인에서 펀딩금액을 꽉 채워야하는 걸 요구합니다. 인디고고는 목표금액보다 실제로 덜 달성하더라도 돈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3. 합법성 검토하세요
이 부분은 저도 별로 안 좋아하는 부분입니다. 제일 따분한 분야이면서도 꼭 해야하는, 안하면 큰코다치는 분야입니다. 내 서비스가 법에 어긋나지는 않는지 법적검토, 계약서 서류작업 등 - 만일, 여러분이 하려는 사업이 어떤 라이선스가 필요하다던가 증명서가 필요한 분야라면, 올바른 서류 양식을 갖추고 필요한 곳에 다 제출했는지 체크하셔야 합니다. 투자자를 확보하셨다면, 그들의 법적의무가 무엇인지, 여러분이 이행해야할 법적책임은 무엇인지 명확히 짚고 넘어가세요. 급하다고 이 단계에서 시간과 비용을 너무 아끼지 마세요. 그만큼 중요합니다. 최악의 시나리오시, 여러분이 책임져야할 건 무엇인지 이해하고 사업수익성을 보장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4. 론칭 전에 미리 고객확보하세요
문을 열기 전, 고객확보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럴려면, 론칭 전, 필요한 툴을 많이 갖고 있어야 합니다. 이를 테면, 확 눈에 띄는 로고 라던가, 쉽게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는 웹사이트, 그리고 명함 — 그리고 오프라인으로든, 온라인으로든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해야 합니다. SNS을 통해 잠재고객을 찾고, 기존고객과 소통하고 고객과의 관계를 돈톡히 힐 계획을 세웠다면, 가장 인기있는 SNS 플랫폼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서 계정을 만들고 만반의 준비가 이미 되어야 합니다. 만들어가면서 고객확보가 아니라, 이미 어느정도는 컨텐츠적으로나 팔로워를 어느정도 확보한 상태여야 합니다. 누군가 여러분의 브랜드/회사 계정에 댓글을 남기면 즉시 문의글에 답글을 다는 것만으로도 추후 사업운영에 영향을 끼칩니다. '아, 이 회사는 피드백이 참 빠르구나, 고객센터가 참 친절하구나' 하는 고객에게 인식을 심어줄 수 있음은 물론이요, 고객들로 하여금, 여러분의 제품/서비스를 주변 지인에게 추천하게 하는, 입소문마케팅의 시발점이 됩니다. 내 업종과 관련된, 또는 유사업종 협회에 가입하여 관련 정보를 얻고, 잠재고객찾기를 협회에서부터 시작하는 것도 한 방법이며, 오늘 만들어놓은 인맥이 내일 나에게 어떤 도움을 줄지 모릅니다.
5. 시장을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의 제품/서비스가 진입할 시장이 어느 시장인지 알아야 합니다. 시장의 사이즈, 규모, 유사업종, 경쟁자 등등 기본정보는 알고 사업을 시작해야 합니다. 시장을 안다는 뜻은, 여러분의 잠재고객을 이해하고 여러분의 잠재 경쟁자를 꿰뚫고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아무도 진입하지 않은 틈새시장이나, 곧 파이가 커질 시장을 찾아보세요. 여러분의 제품/서비스와 가까운 경쟁사의 것들도 비교하고 구별할 수 있는 점들이 많아야 합니다. 관련 산업에 대해 공부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터넷 조사를 하거나, 관련 서적, 간행물, 뉴스기사를 스크랩해서 흘러가는 현 시장 트렌드를 이해하고, 여러분의 사업에 영향을 끼칠 법규정은 없는지도 살펴봐야 합니다. 제일 중요한 건, 타겟고객을 찾는 것과 이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구축할지 전략을 세우는 것입니다.
끝으로, 초기에 부지런하고 계획성 있는 준비는, 사업운영을 하면 백발백중 생길 끝없는 골치싸움과 고민에서 여러분을 구제해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