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의 You Are My Lady (정엽:원곡) 을 들어보셨는지?
그냥 전자 기계음악으로 마구마구 찍어내는 아이돌 음악만 들어오다가 이소라, 김건모, 박정현, 정엽, 백지영, 김범수, 윤도현..이렇게 정통 실력파 가수들의 음악을 들으니까 진짜 뻥 뚫리는 기분..
나는 가수다 TV프로를 보면 모두 알 것이다. 이 일곱명의 가수가 고작 3~4분의 무대에 서기 위해, 멋지게 부르기 위해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떻게 연습을 하는지...자기의 진심을 노래에 담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과 고민과 자신감이 필요하는지. 그리고 모두 다, 마음속에서 우러나온 감정, 진심으로 노래하기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진심에서 나오는 말일 때,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고, 진심으로 상대방을 대하고 존중할 때, 상대방도 나를 믿고 존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하지만 때론 진심이 상대방을 아프게 할 수도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진심이 아닌 마음은 상대방을 속이는 거다, 그건 더 나쁜거라고 본다. 그건 나 자신도 속이고 상대방도 속이는 거니까. 그리고 때론 겁도 난다. 나의 진심으로 인해, 내게 상처를 주었던 사람들처럼, 나도 고스란히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까봐.
그래서 그만큼 진심이 중요하고 소중하고 또 어려운 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