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나와 스타일 맞는 회사 찾기

jeanson 2010. 7. 2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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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7일 글을 재수정하였습니다.




회사가 고용주이고 취업희망자는 고용인인 이상, 채용에 있어서 절대적인 권한을 행사하는 것은 당연히 기업 측입니다.   대다수의 모든 취업 희망자들은 그들이 지원한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이 되기 위해, 그러한 인재상에 본인을 끼워 맞추려고 그룹스터디 모임을 만들어 면접 준비도 하고 정보도 공유하는 등, 정말 회사에게 잘 보이기 위해 아등바등 합니다.   저 같은 경우, 저만의 스타일과 방식으로 나름대로 준비를 해오다가, '정말 이렇게 까지 해야 하나-싶을 정도로 정말 모두가 열심히 노력하는데...너무 내가 회사에게 쩔쩔 매는 것이 아닌가' 하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리고 저 자신에게 좀더 자신감을 갖고자, 다음과 같은 마음가짐을 갖게 되었습니다

'제 아무리 고용주라 한들, 직원이 없으면 회사가 돌아가질 않는다나 없이는 너희들은 굴러가질 않는다그러니 나를 뽑아야만 한다내가 너네들이 필요 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너네들이 진정 나를 원한다면 내가 너희들을 위해 시간과 수고를 기꺼이 투자하겠다'.


그렇게 생각하다 보니예전부터 무작정 관심 있었던 회사들이 다르게 보이더라구요단순히 무슨 무슨 분야의 톱 회사여서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나의 성격, 적성은 물론이요 나의 궁극적 목표, /인생의 가치관에 부합하는 계획, 목표를 가진 회사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회사가 원하는 인재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회사에 대해 조사하고 지원한 해당분야에 대해 조사하는 것과 그 회사가 나와 꼭 맞는, 내 스타일과 같은지 아닌지 알아보기 위해 회사에 대해 조사하고 지원한 부서가 하는 일에 대해 알아보는 것궁극적으로 조사한 결과물은 같을 수 있겠지만 그 조사를 하려는 이유는 엄연히 다릅니다후자에 언급한 부분을 유념하면서 취업 준비를 하면 보다 더 매력적인 지원자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회계법인 컨설팅 펌을 예로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Accounting으로 진로를 설정했고 그와 관련된 직업을 얻길 원한다면회사 지원시 그 회사의 규모와 회사 조직 성격, 분위기, 부서,직무 등을 파악하야겠죠.

어떤 회사인가?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어떠한 가치를 추구하는 조직인가, 회사의 이미지, 회사 규모 등등)



회사 규모는
, 4 회계 펌 하면 바로 나오죠Big 4 (PricewaterhouseCoopers, KPMG, Deloitte and Ernst & Young), 중간급 회사들은 Top 50 이내 회사들일 것 입니다.

회사 문화는 어떠한가? (분위기, 업무 환경, 입사하면 같이 일하게될 부서 직원들 성향)

회사의 주요 client들은 누구 누구인가

그 밖에도 업무 시간
, 회사 위치, 승진 제도, 연봉 등등 여러 가지 factor 들을 고려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보다도 더 중요한 건 본인과 일하고 싶은 회사와의 궁합입니다.  그리고 현재 본인의 대학 전공과 성향, 특성을 먼저 확실히 파악해야 합니다. 

회계학, 경영학을 전공하고 있다면 본인에게 진지하게 한번 물어보세요.  내가 경영학, 회계학을 공부하는 것이 다른 사람들이 다 들어가고 싶어하는 회계/ 컨설팅 회사에 취업하고 싶어서인지, 왜 나는 회계학을 공부하려 했는지, 회계학을 전공하면서 내가 얻은 건 무엇이고 나의 꿈은 어떻게 확고해졌는지 그리고 그것의 시작은 과연 회계 컨설팅 회사에 입사하는 것인지..

 

Questions to ask yourself

·         어떤 종류, 분야에서 나는 일을 하고 싶은가 What sort of work do I want to do?

·         어떤 클라이언트들을 상대하고 싶은가 What sort of clients do I want to work with?

·         Do I want to specialise yet?

·         나는 어디서 일하고 싶어 하는가 Where do I want to work?

·         나는 잦은 해외 출장을 즐겨 하는 스타일인가 Do I want to travel overseas?

·         이 회사의 문화에 내가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인가 Does the culture feel like a ‘good fit’?

·         내가 이 직업을 정말로 정말로 원하고 있는 것인가 What do I really want out of my career?

 

아마 모두 한번쯤은 이런 경험 겪어 보신 적 있을 겁니다친구가 예쁜 디자인의 코트를 입고오면 나도 그와 비슷한 코트를 사달라고 부모님께 조르거나, 핸드폰을 바꾸면 나도 괜시리 바꾸고 싶고, 친척이 경영대학을 가면 나도 경영학과를 진로로 한번 생각해보게되고, 친구가 CPA 등 자격증을 공부한다 그러면 나도 갑자기 관심있게 돼고요

하지만 직장은 다릅니다대학, 학과 잘못 정해서 4년 이상을 낭패보듯, 그래서 복수전공 이중전공을 해서 배로 힘들어지듯, 직장도 남들이 다 선호한다는 컨설팅, IB… “, 그게 뭐지? 나도 가야겠다이렇게 본인의 의지, , 특성, 성향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고려하지 않고 진로 설정을 하고 취업 준비를 하면 정말 정말 인생이 고달파집니다선배가 컨설팅회사에 입사해서 나도 컨설턴트가 되야겠다, 친척이 애널리스트가 되었다니 나도 한번 알아봐야겠다, 엄마 친구 딸이 마케팅팀에 취업했어? 나도 이번 공채에 한번 지원해봐야겠다이런 생각을 품는 사람은 바보입니다

몇십, 몇백대 일의 경쟁율을 힘들게 뚫고 입사를 했는데 막상 사무실 데스크에 앉아 일을 해보니 이게 아니다, ? 내가 상상했던 모습은 이게 아닌데’ ‘내가 원했던 일이 아닌데’ ‘나와는 맞지 않은 것 같아라고 생각이 들면서도 돈을 벌어야하기에 묵묵히 본인과 맞지 않는 일을 매일 한다 생각해보세요하기 싫은 전공 과목 수강해본 적 있으시죠대학은 적어도 재학 기간이라도 정해져있지 직장인은 기간이 무한이죠, 은퇴전까지생각만해도 끔찍하고 아찔합니다


제가 위에 쓴 글 예시 시나리오 내용을 가지고 여러분이 관심있는 회사에 한번 다시 응용해 보세요디자인 회사, 제조기업회사, IT회사, 유통회사..어디든지 적용할 수 있습니다나 자신이 정말 원하는 일인가, 이 일을 하면 행복하게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은가, 끊임없이 자문해야 합니다컨설턴트가 되고 싶다면, 컨설턴트의 명성, 사회적 명예,지위, 연봉은 얼마 받는지가 궁금하기 보다는 정말로 나는 팀원들과 협력해가면서 의뢰받은 문제를 현실적이고 논리적으로 접근해 이상적인 솔루션을 의뢰인에게 제공함으로써 의뢰인과 나 자신의 만족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 이런 식으로 스스로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졸업반인 과선배나 현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을 많이 만나서,  나보다 먼저 취업을 한 선배들의 이야기를 듣고 하는 일이 무엇인지 물어보며 간접경험을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렇게 겪고 느끼면서 본인이 어떤 분야에 적합하고 어떤 일을 해야겠다는 것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본인이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는 무엇입니까? 그것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구직활동, 면접 준비 정말 쉬운 일이 아닙니다, 기뻐할 때보다 좌절하는 일이 더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그럴 때마다 쉽게 포기하고 지치고 대충대충 하려는 자세가 생기기 쉬운데요그럴 때는 이렇게 생각하세요.   회사가 애인, 연인이라고 생각하시고 본인은 바람둥이라고 생각하세요.   한 애인이 차도 걱정마세요, 얼마든지 새 애인 만들 수 있고, 이미 양다리도 여러 개(?) 걸쳐두었으니깐요.  

'네가 날 싫어해도 괜찮아, 너 말고 나 찾는 사람, 필요하다 는 사람, 나 쓰겠다는 사람 많아!'

이렇게 생각하세요! 자기 최면을 거는 거죠, 그럼 의욕도 잃지 않고 지치지 않고  끝까지 가서 좋은 소식을 들을 수 있을 겁니다.  

회사 알아보고 면접보고 준비하면서 느낀 건데, 구직자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기다리는 인내심인 것 같습니다우리에게 제일 필요한 용기는 바로 기다리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이 글을 읽고 계신 대학생
, 예비졸업생, 취업준비생 등 모든 분들이 훗날 원하는 곳에서 하고픈 일을 꼭 하고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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