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자에 12개씩
이때만에도 아직까지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당시 우리가 완판한 상자들 그리고 판매해야할 남은 상자들은 8개였다
크리스피크림 도너츠판매는 나의 아이디어였다
일단은 나의 아이디어를 채택해준 Fund Raising 부장과 SIFE 회장에게 도너츠판매가 끝나자마자 고마움을 전했고 제일 수고한 Fund Raising 부서 멤버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오전 10시반부터 시작해서 대학캠퍼스가 많이 한적했고 또 서있느라 많이 추웠지만
"Krispy Kreme Doughnuts for a pound!!!!" 라는 말을 수백번도 더 말하고 또 그 소리에
발길을 멈춰준 행인들, 맨체스터대학교 학생들이 동전을 건낼 때마다 많은 보람과 뿌듯함을 느꼈다
동시에 돈을 버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가를 느꼈다
그동안 인턴외에 아르바이트는 한번도 한 적이 없는 나는 육체적 노동으로 일해서 돈을 번다는 것이
얼마나 고되고 힘겨운 일인가 새삼 느끼게 되는 계기였다
아 아무리 내가 제안한 아이디어지만 부담이....하지만 마케팅에 좀더 신경쓰고 다음번엔 좀더 organised한다면 두배의 양인 240개도 충분히 가능할 것도 같긴 하다
아무튼 자세한 사항은 다음번 Fund raising 부서 미팅때 가봐야 알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