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kinsey 2

2012 Start-up Diary (Long Ver.)

정확히 언제 썼는지는 기억이 안난다. 아마 2012년 여름 이후였을거다. 쓰다 만 글인데, 3년 동안 메주처럼 묵혀두었던 생각들을 이제서야 공개할 수 있는건, 지금보다 훨씬 아주 많이 서툴었던 내가 귀엽게 보여서. 이때의 나는 알았을까. 그 이후 내 생각대로 일이 잘 안 풀릴거라는 것을, 심지어 그렇게 안가겠다 고집부렸던 뉴욕을 어느날 갑자기 비행기 티켓 예약하고 가게될 거라는걸. 이 글은 BEFORE 손지인의 마지막 모습이다. 그걸 보여주고 싶었다. 교회를 가고 하나님을 다시 만나기 전의 나는 어떤 식으로 생각을 하고, 무엇을 바라보고 살았었는지를. 2011년 12월. 맨체스터 비즈니스 스쿨 학부 졸업과 함께 영국을 떠날 날을 6개월 정도 남겨둔 채, 지원했었던 회사의 인터뷰를 계속 봐야하는 상황에 있..

일상과 생각 2015.03.25

컨설턴트 직업

다음은 2010년 03월 17일자 세계일보에서 발췌한 글의 일부입니다. (김준성 연세대 직업 평론가 저) 30분 거리에 있는 이청룡은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전화를 건단다. 선배인 박지성에게 자문을 받으려고 말이다. 축구 선수가 직업인 이청룡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성공 하기 위해서 지성이 형의 경험을 듣기 위해서다. 자문을 요청하는 셈이다. 돈을 내지 않고….자문을 해주는 지성이 형은"청룡아 너네 팀이 아스날 만큼은 좀 이겨줘, 그래야 우리 맨유가 우승하지…” 라고 말하면서 마무리 하는 지도 모른다.자문을 해주는 박지성의 코멘트는 이청룡 선수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는 중이란다. 이처럼 도움이 될 정보와 전략을 알려주는 일을 자문이라고 한다. 자문을 해주면 자문료를 받는다. 경영상의 문제들에 대한 자문..

커리어 2010.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