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2008년 8월 9일, 개인 미니홈피에 ‘세계에서 만나자’라는 요지의 글을 남긴 적이 있다. (블로그로 옮겨온 글이기도 하다. '만나자'란 말을 이해 못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세계에서'라는 말을 (원문: Think Global not Local, 바로가기), 과연 그 말을 진정으로 이해한 사람은 몇이나 될까. 한명도 없었다. 그래도 그사람이라면 잘 이해했겠지-라고 생각한 사람도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갔다. 그게 아닌데-라고 얼마나 말해주고 싶었는지 모른다. 하지만 나는 당신을 존중한다. 그러나, 만약 당신이 그때 언급한 그 꿈을 아직도 갖고 있다면, 나는 여전히 이렇게 말할 수 밖에 없다. "나는 당신의 꿈을 존중하지만 당신의 꿈은 내겐 여전히 한없이 작아보여요." 세계에서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