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은 코흘리개 적일 때부터 실사판으로 나온 지금도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이다.
알라딘이 지니에게 소원을 비는 것처럼
원하는 것을, 가지지 못한 것을 갖게 해달라고, 하지 못한 일을 대신 이룰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은 기도가 아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기 위해서 노력을 하는 것이고, 조금이나마 기도로 하나님의 뜻에 대한 힌트를 아는 것이다.
이것을 깨닫기까지 너무나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것을 깨닫고 나니, 어깨를 한 껏 치켜들고 있었던 나를 내려놓을 수 있게 되었다.
힘을 빼고 나니, 힘이 생긴다.
내가 약할 때 강함되리라는 성경 구절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을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할 그때에 곧 강함이니라." 고린도후서 12장 10절
처럼 역설적이지만, 기도의 응답은 담대함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