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생각

I wonder where you are and how you're doing

jeanson 2011. 5. 19. 02:37



오늘 지하철 문에 기대어 문득 네가 생각이 났다

어디에 있는지, 잘 지내는지, 무엇을 하며 지내는지

건조한 기억이지만, 담담했던 우리의 마지막 대화는 공기 중에 흩어진 단어들 너머로

서로에 대한 당부로 끝이 났다

그리고,

누군가에게는 섬세한 배려가, 누군가에게는 성숙한 너그러움이 숙제로 남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