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조사할게 있어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주요대학 경영학과 친구들한테 각 경영대학 개설과목 리스트를 얻어왔었습니다. 파일 정리하다가 남은 두대학 개설과목 리스트 파일이 있어 아마 지금 경영대학 지원 전략 고민 중인 고3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올립니다.
서울대 경영학과.xls
연세대 경영학과.xlsx
개인적으로, 개설과목수와 커리큘럼만 봤을때 경영학과 지망생에게 추천하고 싶은 대학이 있다면 연세대, 서울대, KAIST(경영과학과) > 서강대 > 고려대, 이화여대,성균관대 순인 것 같습니다. 다른 대학의 커리큘럼은 보지 않아서 추천 리스트에서 비교는 못하였습니다.
개설과목을 쭉 봤을때 제일 우수한 대학은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과목수도 많고 적어도 매해년마다 과목 업데이트를
하는 것 같습니다. 참신한 내용을 가르치는
과목도 몇개 있구요. 그다음에 서울대
(서울대 경영학과는 커리큘럼이 탄탄하게 고루고루 잘 짜여져 있습니다. 그런데 서울대 경영대학은 개설과목이 작년이나 올해나 고대로인
것 같아요, 심지어 재학생 친구도 그렇게 말했구요. 자기네 학교는 맨날 과목이 그대로라며) KAIST는 경영학과는 없고 경영과학과가 있습니다. 유망한 학과죠. 서강대는 파이낸스쪽 관련해서 개설과목이 다양한 것 같습니다. 개설과목 이름이 참신한게 몇몇 있었습니다. 고려대는 멋진 학교 시설에 맞게 커리큘럼을 기대했지만 생각보다
필수전공과목 외 개설과목이 너무 없어서 의외였습니다. 제 기억에 이화여대도 여자대학답게 여성리더십 부분도 강조하며 커리큘럼이 짜여져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학교를 선정할때 커리큘럼외에도 고려해야 할 사항이 교수진(앞으로 자기를 가르칠 사람), 그다음에 과동료 친구들 수준(이건 입학하고 나서야 아는 부분이긴 합니다만), 학교의 학과 발전 계획, 학교 고유 학풍, 선배 취업 진출 현황 등에 여러가지를 다 따져야 합니다.
본인 가채점 점수와 남들은 어디 지원하는지 눈치보며 대학을 지원하시지 마시고 캠퍼스 구경도 가보고 해당 대학에 다니는 재학생 선배에게도 물어보고, 정말정말 가고싶은 대학 소신있게 지원하시길 바라고 또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