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부딪쳐가며 이루는거다
일정이 매우 타이트하다. 출국하기 전까지 사이트 개편을 끝내야 하는 막중한 태스크가 있다. 그래서 그런지 나 뿐만 아니라 팀원 모두 잡담은 최소화하면서까지 맡은 역할을 매일매일 해나가고 있다. 그래도 조급해 하는건 단순한 조바심이 아닌 욕심인걸까. 기말고사가 끝나자마자 바로 귀국해서 온라인으로만 간섭하던 일을 이제는 맘껏 들러붙어서 일하고 있다. 나에게 올해 바캉스는 여의도다. 몸이 지치고 정신이 느슨해진다 싶으면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선택한 이유를 초심으로 돌아가 생각해본다, 나는 지금 왜 이 일을 하고 있는 것일까. 지금 내가 하는 일이 얼마나 의미 있는 일인걸까, 내 시간과 팀원 모두의 소중한 시간과 골을 패면서 몰두할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지. 그러면 답은 오래 걸릴 것도 없이 바로 나온다...
일상과 생각
2012. 7. 3. 2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