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가 본게임 시작
몇주 후면 홍콩에 있게 된다는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 지난주 베트남에서 돌아오고 지금까지의 일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물론, 비상시 약을 미리미리 사다놓아라, 회사에서 입고 다닐 옷을 미리 준비해서 맞추라, 아파트는 무조건 회사와 가까운 곳을 알아봐라는 부모님의 잔소리는 있지만 나의 하루하루는 다분히 안정적이고 평범하다. 모멘텀 인 서울? 내게 정신적인 준비기간이 필요한 것 같다. 휴학을 하고, 비행기는 한 열 몇번 이상은 탄 것 같다. 그만큼 많이 돌아다니고 어느 지역에서 2개월 이상 머물지를 못했다. 지난 4월에 한국에 들어와서 인턴이라던가 별다른 일을 일절 알아보지 않은 것은 몇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중의 하나는 집에서, 가족과 그냥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말그대로 그냥, 편안하게. 또 다시 마음..
일상과 생각
2011. 5. 13. 0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