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날 준비
다가오는 봄 방학때 일주일은 너무 길고 한 이틀, 사흘만이라도 잠깐 가까운 이탈리아로 여행 갈까 했었는데 지지난주, 오랜만에 만난 일본인 친구의 유럽 여행 계획을 듣고 불현듯 나도 여행을 가고 싶어졌다. 그 친구는 지금쯤 이탈리아에 있을 테지. 열아홉살 때도 나홀로 유럽여행을 다녀왔건만, 이젠 성인이 되었는데도 머뭇거리고 있다. 해야할 일이 너무 많아서 맘 놓고 여행 계획 짤 수도 없는 처지이지만 그래도 여행가고 싶다. 맘 같아선 로마, 피사, 피렌체, 나폴리 전부다 들르고 싶다. 사흘 쯤은 아니, 나흘 쯤은 그렇게 나 혼자 멀리 훌쩍 떠나도 좋지 않을까. 무엇보다 로마랑 폼페이에 꼭 가고 싶다. 특히 폼페이는 화산으로 유명한 도시. 꼭 가보고 싶다. 그 내용을 완전 어렸을 때 초딩때 영어로 된 독해 문..
일상과 생각
2012. 3. 9. 2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