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의 이미지를 좌지우지하는 로고 제작시 유의할 점

창업을 하기로 마음 먹었을 때, '아 이름은 무얼로 하지?' '명함도 파야 하는데' '로고가 일단 필요하네' 이런 생각 수순을 밟습니다.  예비 창업가님들은 로고를 만들기 위해 고심합니다.   생각보다 로고는 비즈니스에 엄청난 영향을 미칩니다.  마켓에서의 첫인상, 얼굴의 역할과 비즈니스를 함축된 상징,  메시지 전달기능까지 그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긴 설명을 순간의 이미지로 전달해야 합니다.  

스타트업의 로고는 비록 명함이나 전단지 브로슈어에 담기는 정도의 역할 뿐이겠으나 향후 기업이 성장해가면서 그 로고는 브랜딩의 시작점이 됩니다.  즉 초기 투입비용을 절감하고자 의미 없는 로고를 제작 한 후 추후에 '이지 쇄신해야겠다며' 내지는 '이번엔 제대로 만들자며' 다시 로고를 만든다면, 기업 브랜딩을 위한 마케팅 비용은 비용절감 이상의 비용이 들게 됩니다.  SK텔레콤의 경우 스피드011때만해도 분명 파란색이었습니다.  지금은 빨강+검은색 바탕의 로고지요.  매장 간판이며 전단지며, 책자며, 바꿀게 수십가지가 넘습니다.  대기업이니 감당할 수 있는 비용이겠지만 단순 몇천만원의 비용은 아니겠죠?  그러나 대부분 그런 것까지 내다보고 로고를 만들지는 않습니다.

그냥 심플하고 세련되고, 가능하다면 유니크하고 그러면서도 싸게! 만들 수 있다면 금상첨화라 여깁니다.  좋은 로고는  언제 어디서든 '아 이거 새로 생긴 그 집'  '이거 ㅇㅇㅇ해주는 곳' 이렇게 그 기업을 알아채게 만들 수 있으면서 인상이 좋은 느낌, 좋은 이미지를 전달하고 좋은 피드백까지 가져오게 합니다.  로고를 만드는 데에 필요한 몇몇 요소를 체크해보겠습니다.

*심플함  

단순함입니다. 디자이너들은 선 하나에 고민한다고 합니다.  로고 디자인은 간단하고 이해하기 쉬워야 합니다.  

*독특함

유니크 함입니다.  눈에 띄고 즉시 구별하여 인식 할 수 있는 고유함으로 대중들에게 어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반드시 로고에 회사가 하는 일이 나타나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반영

명함이나, 전광판에서나 같은 뜻을 전달해야 합니다.  여기서는 저런 색깔과 표어를 썼다가, 저기서는 다른 사이즈에 다른 표어를 쓰면 안되는 거죠.   

* 각인

사람들 기억에 잘 잊혀지지 않는 로고가 좋은 로고입니다. 

*변치않음 

바꿀 필요가 없어야 합니다. 그리고 만약 변화를 준다면 조금 현대적인 정도로 바꾸되,  여전히 '변치 않음'을 어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적합

로고가 여러분의 브랜드에 어울리나요? 회사의 문화와 가치를 반영하나요? 회사의 핵심을 전달하나요? 타겟 대상층에게 전달 능력이 있나요?  회사 이미지와 어울리나요?  키즈 관련 회사의 로고가 심각하거나 진지하면 이상하고, 변호사 로펌 로고가 개그스러우면 안되겠죠.  또, 너무 색상에 시선이 집중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칼라는 반드시 브랜드의 가치를 반영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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