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s
Today
32
Total
1,975,447
관리 메뉴

넷뱅 Startup Diary

내가 이루고 싶은 것 본문

일상

내가 이루고 싶은 것

넷뱅 2012.04.06 03:42


연필이든, 볼펜이든, 책상에 눈에 띄면 일단 잡고 본다그리곤 이면지에 스케치를 하는 것이다끄적거려 보기도 하고낙서도 해보고, 틀을 그리고 네모를 그리고 또 그리고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 내가 틈만 나면 하는 일이다똑같은 그림을 다른 이면지에 다시 그려보고, 계속 다듬는다다듬을수록 생각도 진화하고 디자인과 구조도 진화하고 매끄러워진다.  스케치를 하면 할수록 확신에 도달하기 때문이다.

 

얼마전, 어느 정도 위치가 있는 디자이너에게서 상당히 좋은 피드백을 받았다.  그 말을 전해 들었을 때, 이루 뿌둣해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내가 지금 몇개월 동안 머리를 쥐어짜고 밤낮으로 고민해서 만들고 있는 것이 다른 사람들도 그것을 좋아하는 것을 넘어서 놀랠 때의 쾌감은 무언가를 만들어본 사람만이 알 것이다.

 

얼마전 다녀온, 로마 여행을 통해서 어떻게 보면, 내 자신이 뭔가 넘어섰다는 것을 느꼈다거창하게 표현하자면 신념의 도약이고, 현실적으로 말하면, 가만히 멍하게 있었다가 갑자기 머릿속에서 뭔가가 강렬하게 번뜩였던 적이 두세번 있었다.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크게 깨달은 것이 한 방에가 아니라 한 걸음씩이라는 것이었다.  여태까진 넘치는 패기와 에너지로 여기까지 왔다면 이제는 신념이 나를 움직인.


지난 달엔 우선심사로 2차 특허 출원했다.   사업 아이디어 카피? 또 한번 해보라 해라어떻게 되는지.

우선심사 추가 특허출원을 이제서야 언급하는 건, 그만큼 다른 것이 이미 진행되었기 때문이다누가 이 블로그를 보고 있는지 모르는데, 일을 계획하거나 진행될 때마다, 발표하듯 내뱉는 것도 신중해지게 되었다.   이제부터, 이 블로그에 과거완료된 일만 얘기해야 한다는게 내 블로그 애독자 분들에게 조금 죄송스럽다.  간간히 방명록이나 이메일로 응원글을 남겨주실 때마다 굉장히 큰 힘이 된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남도 좋아해주는 건 참 행복한 일인 것 같다.  내가 갖고 있는 이 신념이 나만의 것이 아닌, 모두가 염원하는 바램이 되게 하고 싶다.  



이전까지는, 내가 디자인에 크게 기여하지 않았다.  이번에는 처음서부터 끝까지 직접 디자인 기획을 한다.  직관적이고 단순하고 명쾌하게 만들어지고 있다.  소리없는 이 움직임은 앞으로 몇개월간 더 지속될 것 같다  하지만, 그럴수록, 더욱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안 되는 것은 없다.   더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자.  그리고 let's make it more possible.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이 흔들릴 때  (4) 2012.04.24
다시 떠날 것이냐, 돌아올 것이냐  (2) 2012.04.15
나홀로 여행: 로마, 이탈리아 (29/03~01/04 2012)  (0) 2012.04.13
내가 이루고 싶은 것  (0) 2012.04.06
나홀로 여행  (0) 2012.03.29
당연한 거절  (0) 2012.03.20
나 다운 선택과 신념이란  (3) 2012.03.10
   
0 Comments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