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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4.March, 2011

일상과 생각

by Jzzn 2011. 3. 4.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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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간이 정신없이 지나가서 제정신이 아니다

분명히 엊그제 월요일이었던 것 같은데 몇분후 금요일 새벽이 된다

다음달이면 나는 벌써 한국에 가있을 것이고

모가 이렇게 빠른겨


할일이 산더미다

종목으로만 치면 8개

제일 급한건 3개

딴거에 밀려서 손놓고 있는건 1개



2월 초에 새치가 났다

2008년 이후로 벌써 세번째로 발견한거다

근데 왜 하필 정수리에서 새치가 날까

울상 얼굴을 지으며 '나 새치나' 했더니

아빠는 덤덤하게

'그거 유전이야'



일주일 전, 아이크림을 샀다

이젠 눈주름까지 신경써야해?

뷰티숍에 갔는데 내가 엄마가 애용하는 에스티로더 쪽 코너로 가자

직원들이 만류했다, 나와 맞는 상품이 없다며.

암튼 잘 바르며 지내고 있다



회사 앞은 명품백화점 천지다. 도로 양쪽으로 한 일고여덟 건물 정도 있는 것 같다

사실은 회사도 쌍둥이 명품백화점과 붙어있다

맨날 출근하면서 GUCCI 나 Tiffany & Co. 매장을 무감각하게 지나친다

제일 좋은건 대형 애플 스토어가 바로 코앞이라는 것.

점심시간때 시간이 나면 소화할겸 10분내로 휙 백화점을 둘러보는 재미는 쏠쏠하다



집에 오면 젤먼저 하는 일이 손도 씻기 전에 컴퓨터 모니터를 키고 플랫폼을 오픈하는 일이다

이것도 중독이다.

손이 큰 나는 과감하게 크게 지르는 편인데 오늘 오전, 낮까지 질질 마이너스를 기록하다가

퇴근시점부터 +로 찔끔찔끔 돌아오기 시작하더니 지금까지 무려 700% 가까이 되는 마진율을 맛보고 있다

이것도 성격이 어느정도 반영되는 것 같다, 참하고 차분한 성격인 내 파트너는 무려 내가 배팅한 액수의 100분

의 1로 거래를 한다ㅋㅋㅋㅋ



오늘 파트너하고 책에는 없는 전략을 만들어서 의논했는데 스타일은 Option Strategy 와 비슷하다. 

물론, 이 전략에 대해서 토론을 하면서 나는 지난 11월 11일 엄청나게 많은 빼빼로를 하사했던

Deutsche Bank 도이치 뱅크 코리아의 시스템 트레이딩 사건, 옵션쇼크 사건을 내 파트너에게 얘기해줬다. 

파트너는 아주 흥미롭게 이 얘기를 들었고 나는 도이체방크 결국 6개월 영업정지라며 얘기를 끝마쳤다

무튼, 내일은 엄청나게 많은 변동이 예고될 날이다. 미국에서 들려올 뉴스를 기다리고 있다.  



금요일이 지나고 토요일이면 나는 거대한 테마파크에 놀러간다.

오랜만에 롤러코스터 좀 타고 꺄 좀 해줘야겠다.



일요일은 퍼스널 플랜에 따라 움직여야한다 크크

아무튼 3월이 참 반갑다, 앞으로 할일이 더 많아질텐데

잘 부탁한다 3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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