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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컨설턴트 직업
    CAREER 2010.07.27 18:00

    다음은 2010 03 17일자 세계일보에서 발췌한 글의 일부입니다.
    (김준성 연세대 직업 평론가 저)


    30분 거리에 있는 이청룡은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전화를 건단다선배인 박지성에게 자문을 받으려고 말이다축구 선수가 직업인 이청룡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성공 하기 위해서 지성이 형의 경험을 듣기 위해서다자문을 요청하는 셈이다돈을 내지 않고….

    자문을 해주는 지성이 형은"청룡아 너네 팀이 아스날 만큼은 좀 이겨줘그래야 우리 맨유가 우승하지…” 라고 말하면서 마무리 하는 지도 모른다.

    자문을 해주는 박지성의 코멘트는 이청룡 선수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는 중이란다이처럼 도움이 될 정보와 전략을 알려주는 일을 자문이라고 한다자문을 해주면 자문료를 받는다경영상의 문제들에 대한 자문을 해주면 수수료를 받는 것이 비즈니스 세상에서는 일상적인 일이다.



    Consultant

    근래 들어, 새로운 시장이 생기고 기업경영 환경이 급진적으로 변하는 시대입니다기업은 Survive 하기 위해, 현재 흐르는 변화와 미래에 다가올 변화까지 대처해야 하는데 그러한 변화에 성공적으로 적응, 대처하고 또 향후 전략까지 짜려면 기업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하거나 다른 사람의 도움(자문)이 필요합니다. 




    경영 컨설팅이란 기업 회사, 비즈니스에서 발생하는 문제, 클라이언트가 대신 좀 풀어달라고 해결해달라고 들이내민 문제를 논리적인 방법으로 접근하여 해결물을 의뢰인에게 전달하는 서비스업입니다그리고 그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을 우리는 컨설턴트라고 부릅니다.  


    출처: http://beautyfactory.org/blog/


    Corporation 컨설팅은 '우리 회사는 향후 몇년 계획을 가는데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떤 사업을 해야할까', '삼성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누르고 모바일 시장의 절대적 강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와 같은, 일종의 작전 계획에 관한 컨설팅을 일컫습니다 그러한 objectives를 실제로 실행, 이행하기 위해 아래 단계로 내려 갈수록 컨설팅 분야가 세부적으로 나뉘게 됩니다.  

    Business 전략은 , '곧 국내에 도입될 아이폰4에 대비하기 위해, 국내 3G 모바일 시장에서 어떻게 해야하는가'와 같이 좀더 구체적이며 Operation, Process전략 레벨까지 내려가면 마케팅, 생산, 유통 등과 같은 실행 단계의 컨설팅을 합니다. 이를테면, '3G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KT, SKT 와 모바일 서비스 연계 지원, 어떤 식으로 이미지를 구축해야하며 현재의 모바일 요금제 등 각종 정책, 규제를 어떤 식으로 변경, 개선시켜야 할까'.

    IT 컨설팅은 실제로 위에 전략 계획들을 수행하는 기업의 IT 구조, 기업 내부 네트워크나 프로그램 소프트웨어 등을 설계, 구축하는 전산 시스템 컨설팅입니다 IBM, Accenture, 삼성SDS등이 대표적인 IT 컨설팅 회사입니다.  

    전략, 오퍼레이션, IT 외 좀 더 specialised (= : spcialized)한 컨설팅 분야도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회계와  인사(HRM) , 재무 분야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과거 회계 컨설팅으로는 엔론 부정 사건으로 유명한, (해체된) 앤더슨이 대표적이었죠 근래 들어, 회계 빅4와 전략경영 컨설팅의 사업 분야 경계가 점점 모호해지면서 과거 다뤘던 각자 다른 industry 분야도 사업분야로 발을 들이고 있습니다 KPMG, Deloitte, PwC, E&Y 에도 이젠 엄연한 Advisory부서가 있죠  HR컨설팅에서 대표적인 회사로는 국내 회사인 HCG와 외국계 회사인 타워스 왓슨 앤 컴퍼니(Towers Watson & Co.): 타워스페린+왓슨 와이어트 2009 6 28일 합병-가 있습니다.  재무 컨설팅의 대표적인 회사로는 Mercer 가 있습니다 IFRS 등으로 앞으로 전망이 밝은 분야라 생각합니다.  
     
    이처럼 컨설팅회사가 다루는 업무 서비스 분야는 크게 
    경영전략, IT, HR, 및 재무 컨설팅으로 구분 될 수 있으나, 회사별로 업무 조직 구성과 제공하는 특화된 서비스는 각각 다릅니다 따라서, 통상, 컨설턴트는 몸 담고 있는 해당 industry에 따라 매우 다른 성격의 업무를 하게 되지만이 글은 전략경영 컨설팅쪽에 대해 다룬 글 입니다.  

    전략 컨설팅 회사 하면 떠오르는 Big 3가 있습니다 바로 Bain, McKinsey 그리고 BCG 이죠 그 바로 밑으로는 Booz, Monitor, Mercer 등이 있죠.  (Top 25 컨설팅회사 랭킹 참조)
    이런 회사들의 주요 서비스는 크게 비전, 전략, 구조조정으로 나뉘고 세부적으로는 기업비전, 가치혁신 수립/신규사업 개발/전략 수립/수익성 구조 개선/조직 재설계/마케팅,브랜드전략/해외시장진출전략 등 특화된 자문 서비스들을 제공합니다.

     


    학벌과 스펙 

    컨설팅은 학벌을 보지 않는다고 말하고 싶지만, 컨설팅 업계에 안정권에서 발을 담그려면 학벌이 일단 어느정도 받쳐줘야 합니다 외국에서도 어느 정도 학벌을 따지긴 하지만 절대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학벌은 사실 한국이 더 심하게 보는 것 같습니다 Big3 회사 매년 채용규모를 다합쳐도 평균 20여명 남짓할 정도로, 또 어떤 해에는 안 뽑는 해도 있었고. 그만큼 채용 인원 수가 엄청 적기 때문에 물론 비 SKYPK 대학에서도 우수한 학생이 많이 있겠지만 시간 아까우니 애초에 명문대 출신 학생들 가운데서 뽑겠다-그러니 기본 필터링인 학벌로 1차로 거르겠다 이거죠 기업 입장에 서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일입니다. McKinsey, Bain이 채용 설명회를 매년 어디서 개최하느냐만 봐도 알 수 있죠.   서울대, KAIST, 연세대, 고려대 뿐이죠.  그리고 회사내 해외 대학 출신이 상당수를 차지합니다 외국에서 중고, 대학교를 마친 사람이나 MBA석박사 출신을 선호합니다 세계 각지의 오피스와 서로 커뮤니케이션을 하거나 계약 성사, 또 특히 컨설팅 업무 성격상 프레젠테이션을 자주 해야하기 때문에 영어 언어 실력이 필요하기 때문이겠죠 단순히 토익 900점대 이상, 토플 몇점 같은 자격증 영어실력이 아니라 영어로 사고하고 생각한 것을 자유자재로 영어로 말할 수 있는 사람을 필요하니깐요.  





    컨설턴트에 맞는 적성과 성향


    컨설팅은 남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입니다
    .  그만큼 평소, (컨설팅에선 클라이언트)을 배려할 수 있어야 하고, 남의 입장에 서서 생각할 줄 알고 남들과 호흡을 잘 맞추어 일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만큼 성격, 성향이 중요하는 뜻입니다. 

    컨설팅 업무를 시작할 때 제일 먼저 하는 일이 바로 클라이언트가 의뢰한 문제, 상황을 이해하는 일입니다.   고객의 입장에서서 고객이 무얼 원하는지, 주변 이해관계도는 어떠하며 궁극적으로 어떤 결과물을 얻고 싶어하는지, 어떤 솔루션을 제공해야 클라이언트가 만족해할 수 있는지 신속히 정확하게 간파한 다음에야 그다음 단계 즉, 전략을 짜고 일을 수행합니다.   이때, 성격이 남의 입장에서 생각할 줄 모르는 성격이라면 컨설턴트 되기 힘들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또한 컨설팅은 유난히 팀프로젝트가 많은 업계입니다.  그만큼 팀원과의 관계가 원만하고, 업무상에서의 호흡이 척척 맞아야 하고, 자기가 맡은 역할, 업무는 완벽하게 또 예정된 일정에 맞추어 착착 따라가주는 책임감과 시간 준수력.  또 클라이언트에게 솔루션을 제공할 때 프레젠테이션을 특히 많이 하는데 이때 당당하게 그동안 준비한 결과물을 자랑스럽게 내놓을 수 있는 자신감과 당당함, 그리고 만약 클라이언트가 결과물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을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처세 능력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논리적 사고력(Logical Thinking)은 컨설턴트의 핵심입니다.

    정리하자면,

    1. 남의 입장을 잘 이해해주는 성격

    2. 논리적 사고와 분석력

    3. Presentation & Writing Skills

    4. 변화를 좋아함

    5. 막강 체력



    업무 스타일

    컨설팅은 데스크에 앉아서 모니터만 뚫어져라 보는 그런 사무직이 아닙니다.  자문 서비스를 의뢰한 고객 회사으로 파견되어 몇개월 내지는 1년 정도 또는 그이상 많은 시간을 근무하고, 분야에 따라서 공장 등 현장을 방문하며 그만큼 또 해외 출장도 잦습니다.  한마디로, 많이 돌아다녀요.  앉아서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듯, 몸소 방문해주는 현장 조사, 그리고 프로젝트 일정에 맞추어 업무를 마쳐야 하기 때문에 일주일에 80시간에서 정말 많으면 100시간씩 일하는 살인적인 육체적, 정신적 노동 착취를 강요하기도 합니다.  정신적 압박감이 많은 편.  때문에 건강, 체력이 안 따르면 살아남기 힘듭니다.  안그럼 몸 어디 한군데가 나가죠.  Bain & Co. 의 경우, 오죽하면 별명이 Pain & Co. 이겠습니까. 




     

    연봉  

    컨설팅 회사에 따라 직급에 따라, 또 국내냐 외국이냐, 개인능력차 등에 따라 보수 수준은 천차만별입니다임금차도 심하구요.  

    일반적으론, 외국의 경우, 신입 Business Analyst의 연봉은(보너스 제외)는 입사 1년차 기준으로 McKinsey의 경우 35k 파운드 (7천만원) 이상, Accenture와 딜로이트의 경우 6천만원 이상부터 시작 합니다한국 McKinsey의 경우는 초봉이 4800만원대.  외국에 있는 본사, 지사의 연봉수준보다는 적지만 국내 최상위 수준의 연봉이라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며 30대에 억대 연봉을 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혹독한 업무량과 근무시간을 감수해야 합니다.   일한 만큼 받습니다.   한편, 서울 지사 Accenture의 경우 신입이 3천만원 초중반대로 알고 있습니다.   Accenture도 글로벌 컨설팅 회사이나 경영 전략 컨설팅 펌인 Mckinsey, Bain 과는 다른 류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략 컨설팅에선 컨설턴트 개개인에게 맡기는 임무도 엄중하고 또 그만큼 개개인에게 크게 의존하는 반면, Operation, Process, IT 컨설팅에선 체계적으로 시스템화가 되어있습니다.  때문에 상대적으로 연봉이 적습니다.  그러나 외국에선 그렇지 않음, 오히려 IT 컨설팅 쪽이 수입이 많습니다.   영국의 Accenture의 경우 처음 입사하자마자 기본 6천만원 + 보너스 2천만원 = 8천만원을 연봉으로 손에 쥡니다. 



    승진체계

     


    금융계에서 Analyst의 소위, 따까리를 하는 RA가 있듯, 컨설팅쪽도 처음 입사하자마자 컨설턴트라는 전문 직함으로 명함을 파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회사마다 다르겠지만, McKinsey, Bain등 소위 톱 컨설팅 회사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입사 즉시 바로 컨설턴트가 되지 않습니다 (회사마다 직급 명칭이 다르긴 하지만) 그래서 많은 신입들은 보통 Business Analyst로 일을 배우기 시작합니다 BA로 몇 년간 일하다가, 2~3년 정도 하다가 대개는 MBA로 직행하죠 그런 다음, 다시 회사로 돌아와 직급을 업그레이드 해서 정식 컨설턴트가 되거나 BA 경력+ MBA 이수라는 경력을 가지고 타 컨설팅 회사에 취직하거나 아예 Industry가 다른 대기업에 이직하기도 합니다.  

    , MBA는 본격적으로 경영 컨설턴트가 되는 일종의 직급 업그레이트 통과 의례로 치부되기 싶습니다그 후, MBA에서 배운 지식을 가지고 얼마나 더 능력을 발휘하느냐에 따라서 승진 속도를 증가시킬 수 있겠죠.

     Business Analyst 또는 Associate 2~3년의 실제 업무 수행 후, 가장 일반적인 path

    1) 외국 유수 대학의 MBA 과정 이수 (MBA 진학이 대부분임)

    2) 일반 기업 경험, 즉 이직

    3) 컨설턴트 업무 3년 지속 등 3가지 옵션 중의 하나를 수행한 후 Consultant로 승진


    어느 직장이 그렇듯 Consultancy 분야도 본인의 능력에 따라, 2~3년 프로젝트 수행 후 프로젝트 매니저로서 승진하며, 이후 일정 프로젝트 성과에 따라 임원으로 발탁될 수 있으나, Associate에서 임원까지 올라가는 경우는 드물며, 대부분 그때 쯤이면 Consultant 또는 Manager 급에서 3~5년 업무 경험 후 퇴사하고 타 업종으로 갈아타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이러한 잦은 TURNOVER는 끝없이 자기개발을 해야 하는 컨설턴트의 속성상 40대 이후의 연령으로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여성의 경우

    개인적으로 컨설팅이라는 분야는 여성에게 가장 매력적인 직업이 아닐까 생각됩니다그리고 최근 급격히 여성들이 많이 진출하는 추세이고요.  한국의 사정은 잘 모르나(외국계 회사인 만큼 없을 것으로 예상됨) 외국의 경우, 회사 내부의 차별대우는 없습니다본인이 본인의 커리어에 대한 욕구가 넘치는 성향이라면 그만큼 노력을 할 것이고 남성들과 견주어가며 일할 수 있을 것입니다본인의 커리어에 대한 만족도가 어디까지냐에 따라서 일반 사원으로 남거나 결혼 후 육아 등을 이유로 상대적으로 업무상으로 여유로운 타기업으로 이직을 하거나 아예 사직을 할 수도 있구요.  개인의 가치관과 역량에 따라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겠죠



    업전망 

    몇몇 사람들은, '삼성 등 대기업들은 자체적으로 내부 컨설팅 팀이 있다. (실제로, 삼성, SK 같은 대기업의 경우, 내부적으로 컨설팅 부서가 있음.  삼성은 Samsung SDS, SK Valtech Consulting Korea, SK C&C).  따라서 전문 컨설팅 회사에게 의뢰하는 수요는 점점 줄어들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여전히 컨설팅 분야는 포화해가면서 계속 성장해가는 추세라고 생각합니다.  최근들어 기업의 형태, 새로운 시장이 형성돼고, 회사 내부 비즈니스 시스템은 점점 더 복잡화, 다양화되고 있습니다이러한 경영 변화시 다양한 문제점이 생겨날 수 있구요그리고 그러한 것을 개선해주고 막아주는 역할도 필요할 것입니다.  따라서, 컨설턴트에 대한 수요 및 가치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전문적 지식과 능력을 갖춘 컨설턴트일 경우, 넓은 산업지식, 분석능력 등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분야로 이직을 쉽게 할 수 있으며, 성공적으로 열정적으로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한 만큼 자기 자신의 몸값가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그런 직업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러나 컨설턴트라는 직업, 그 이름이 폼나서, 경영학과라면 누구나 꿈꾸는 직업이기 때문이라는 단순한 선망만을 가지고 컨설턴트가 되려하기 보다는 내가 왜 컨설턴트가 되어야 하는가에 대하여 끊임없이 자문하는 자세를, 그리고 문제를 의뢰한 고객에게 서비스 이상의 가치를 전달하겠다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컨설턴트의 자질을 갖췄다고 생각합니다. 

    컨설턴트가 되고 싶다면, 자기 자신에게 자문하세요. 
    나는 컨설팅과 맞는가’ , 맞다고 생각이 든다면 컨설턴트가 되기 위하여 나는 준비가 되었는가

    옳은 답이 자기 자신에서 나왔다고 생각이 든다면 컨설턴트는 분명 여러분에게 도전해 볼 가치가 있는 매력적인 직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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