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경영대학 건물 신축소식

3월 24일 오후 MBS West에서 경영대학 학장님과 학부생 토론 세션이 있었습니다.  일종의 informal한 담화같은 자리였는데 마이클 루거 교수님(경영대학 학장님)이 미국사람인줄은 몰랐습니다;;

 

게다가 아이비리그출신(Princeton University)에 UC버클리에서 석박사를 따시고 Duke대학교와 North Carolina대학교 비즈니스스쿨에서 교수 재직하셨구요.  지금은 2007년서부터 저희 경영대학(원) 학장으로 재직중이십니다.  암튼 미국인이 저희 경영대학 학장으로 있다니 조금 기분이 색다르더라구요..어쩐지 저희 경영대학이 영국 대학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군데군데 구석구석에서 미국대학 스타일이 묻어나오는 것 같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나저나 경영대학 학장님 얘기 중에서 여러가지 흥미로운 사실이 있었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저희 학교 경영대학 건물 신축입니다.

Manchester Business School(MBS)은 MBS West라고 불리우는 석박사과정 건물과 Precinct Centre (석박사건물과 경영대학 도서관을 이어주는 오래된 쇼핑센터) 그리고 경영대학 도서관과 Accounting & Finance 건물+Accounting&Finance부문 석.박사+교수님사무실 건물이 있는 Crawford House와, 그 Crawford House와 사다리로 이어져있는 MBS East (학부건물) 그리고 그밖에 Enterprise centre, 해외에있는 사무소 등등 총 7개의 경영대학 건물이 있습니다.

경영대학 학장님 왈, 대학 캠퍼스에만 MBS 건물이 총 5개정도 있는데 이중 3개를 제외하고 North Campus등에 흩어져있고 특히 메인 캠퍼스내 건물 MBS West, Precinct, Crawford House, MBS East중에서 MBS East(학부건물)가 너무 고립돼 있고 석박사와 학부간에 교류가 너무 없다며 (예전엔 많았다고함) 또 그밖에 여러가지 다른 이유를 드시면서 새 경영대학 건물을 2010년 올 연말에 짓는다 합니다 (와우+_+)

왼쪽 사진에 보이는, 자리에 MBS 경영대학(학부) 새 건물을 짓는다고 합니다.  올 연말에 아마 크레인을 볼 수 있을거라고 그러더시라구요.  제가 졸업할 때쯤, 그러니까 2011년 여름이면 완공될거라 합니다. 별다섯개 고급 호텔식으로 짓는다고 하네요^-^

그리고 또 학장님이  Precinct Centre가 너무 disgusting하다면서 다 리모델링 할거라고 하네요.  스타벅스 같은거 들어오게 하고요. 새 경영대학건물에 학부 이전하고 MBA 등 몇몇개 부서도 이전하고 지금 현재 MBS East는 렌트할 예정이라고 합니요 (아마도요~ 그러나 그부분은 확실히 정해진건아니라고합니다)

아래 보이는 사진은 MBS West 석박사건물 바로 앞에 있는 주차장입니다.  바로 이자리가 경영대학 학부 제2 건물이 들어설 장소.  이 건물이 완공되면 석박사 건물과 학부건물이 불과 10m도 안되는 거리에서 서로 마주보게 되는 셈이죠

 

또한 Master 과정에서 앞으로 알럼나이 관계자 회사와 인턴을 무조건 할 수있게 보장하는 제도도 구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제부터 MBS는 단순히 학생유치에만 신경쓰는게 아니라 Quality에 집중적으로 신경쓰겠다고 합니다.  현재, Manchester Business School은 지속적으로 교수진은 물론이고 사무관련 경영대학내 전 스태프를 교육시키고 있습니다.  한달 전, 학부,석박사과정의 학생들 그룹을 한데 모여 놓고 2시간 동안 인터뷰 동영상을 찍었습니다.  학생들의 솔직한 심경, 경영대학에 대해 좀더 바라는 점, 불편한 점, 불만 거리 등을 인터뷰어에게 솔직하게 알리는 그런 자리였는데 그 비디오가 경영대학내 스태프들에게 보여줄 것이라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경영대학 학장과의 정기적인 만남 기회도 가졌는데 대표로 온 학생들이 뼈있는 의견을 제시했을때 그 말을 듣자마자 바로 메모지에 필기하셨던 저희 학교 경영대학 학장님의 모습이 무척이나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리가 이만큼 발전하려고 계획하고 있고, 노력하고 있고, 애쓰고 있다는 것을 학생들에게 알리고 또 학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려는 저희 학교가 정말 자랑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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