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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뱅 Startup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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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떠날 준비

넷뱅 2012.03.09 23:57




다가오는 봄 방학때 일주일은 너무 길고 한 이틀사흘만이라도 잠깐 가까운 이탈리아로 여행 갈까 했었는데 지지난주, 오랜만에 만난 일본인 친구의 유럽 여행 계획을 듣고 불현듯 나도 여행을 가고 싶어졌다.   그 친구는 지금쯤 이탈리아에 있을 테지.  




열아홉살 때도 나홀로 유럽여행을 다녀왔건만
, 이젠 성인이 되었는데도 머뭇거리고 있다.  해야할 일이 너무 많아서 맘 놓고 여행 계획 짤 수도 없는 처지이지만 그래도 여행가고 싶다.  
맘 같아선 로마, 피사, 피렌체, 나폴리 전부다 들르고 싶다.  사흘 쯤은 아니, 나흘 쯤은 그렇게 나 혼자 멀리 훌쩍 떠나도 좋지 않을까.  
무엇보다 로마랑 폼페이에 꼭 가고 싶다.  특히 폼페이는 화산으로 유명한 도시.  꼭 가보고 싶다.  그 내용을 완전 어렸을 때 초딩때 영어로 된 독해 문제집인가 어떤 영어 책에서 접하고 정말 너무나 깊은 인상을 받아서 그 페이지를 읽고 또 읽었던 기억이 난다. 폼페이를 간다 하면, 로마-나폴리-폼페이 코스로 갈 것 같고, 피렌체를 간다 하면, 로마-피렌체-피사 코스로 가야할 것 같다. 

내가 이렇게 여행을 가고픈 건 아마 일종의, 슬슬 떠날 채비를 하려고 마음을 추스리려는 나만의 의식인 것 같다.  
'여행은 버리러 가는 것이다'
-라고 표현한 소설가 이외수씨의 말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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